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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28일 한 폐수처리장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가스 흡입으로 4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사흘전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3명은 오늘로 일주일째 의식불명입니다. 이 황화수소는 도대체 어떤 물질이고, 사고는 어떻게 나게 됐을까요? 지금부터 따라가보시죠. [리포트] 지난 2일 폐수처리업체에서 근무하던 이 모 씨가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갑작스런 죽음을 가족들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유족/음성변조 : "(사고) 전날까지만 해도 같이 이야기하고 저녁에 텔레비전 같이 보다가 자고 멀쩡하게 출근하셨는데…."] 아버지가 위중하단 연락을 받은 건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 [유족/음성변조 :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어머니한테 문자가 와서 아버지 사고 나셨다고 빨리 가보라고….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 현실적으로 잘 안 믿겼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아버지는 의식을 잃고 있었다는데요. [유족/음성변조 : "(병원에) 올 때부터 심정지 상태가 20분 정도 지속되었다. 벌써 의사가 80% 이상 (안 좋다며) 가망이 없다는 거잖아요. 이번 주가 고비라고 몇 번 얘기했어요."] 다니던 직장에서 월급이 밀려 이직한 지 고작 두 달만의 일. 3남매의 아버지이자 50대 가장이 한 순간에 목숨을 잃게 된 사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이 씨가 근무하던 폐수처리업체에서 문제가 생긴 건 지난달 28일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이상한 조짐은 이웃 공장에서도 감지됐다고 합니다. [인근 공장 관계자 : "아주 독한 냄새가 났어요. 독해요. 뭐라고 할까. 청산가리 같은 한 번도 못 맡아본 그런 냄새야. 진짜 맡으면 죽을 것 같은 것."] [인근 상인 : "조금씩 안으로 냄새가 들어오고 많이 심했죠. 속도 메슥거리고 머리도 아플 정도로…."] 들으신 것처럼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고약한 냄새가 났고, 주변 곳곳에서는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느꼈다는 증언입니다. [인근 상인 : "이 앞에 주변 사람들이 다 그랬으니까. 조금 있으니까 다 뛰어나오더라고 냄새난다고."] [인근 공장 관계자 :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이리로 빙 돌아갔지. 돌아가니까 여기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거야."] 냄새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폐수처리업체였는데요. [인근 공장 관계자 : "안에서 뭐가 폭발했다고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 [인근 공장 관계자 : "사람이 다쳤다고 하고 급하게 가보니까 인공호흡을 하고 있고, 일부 직원들은 구조작업 한다고…."] 의식을 잃은 사람들과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피한 사람들로 공장 건물 앞은 이미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긴박하게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구조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이기희/부산 북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2층 작업장 내부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고, 약간 거품을 문 상태였습니다.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의식불명 상태로…."] 사람들을 쓰러지게 만든 건 황화수소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색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심한 악취를 동반하는 유독가스입니다. [이기희/부산 북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심폐소생술 및 산소 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황화수소 추정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이 모 씨를 포함해 모두 10명. 이 가운데, 특히 4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2일 이 모 씨가 결국 숨진 가운데, 나머지 3명 역시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홍영습/동아대 환경보건센터장 : "지금 중환자실에서 아예 의식이 안 돌아온 상태로…."] 그렇다면 황화수소는 도대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친걸까요? [홍영습/동아대 환경보건센터장 : "(황화수소는) 세포에 산소 대사를 직접적으로 바로 방해하기 때문에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사건 발생 1시간 30분 뒤 소방당국이 측정한 건물 내부의 황화수소 농도는 150p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