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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오면 됩니다".. 고흥에서 무료로 살아보기 -R (241104월/뉴스데스크) 4 месяц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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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오면 됩니다".. 고흥에서 무료로 살아보기 -R (241104월/뉴스데스크)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죠. 고흥군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는 두 집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거주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에 사는 노경희 씨. 매주 주말마다 고흥에 내려와 여가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에는 손주까지 온 가족이 고흥에 모였습니다. ◀ INT ▶ 노경희/고흥스테이 참가자 "바닷가도 가고, 토요일에 녹동 가면 드론쇼도 하거든요. 그것도 보고, 먹거리도 많잖아요." 고흥에 자주 와도 숙박비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고흥군으로부터 6개월간 거주 공간을 지원받았기 때문입니다. ◀ st-up ▶ "건물 내부에는 냉장고와 가스레인지와 같은 가전제품이 모두 비치돼있고, 임대료도 무료입니다." ◀ INT ▶ 노경희/고흥스테이 참가자 "올여름 너무 뜨거웠잖아요. 다른 데 갈 염두도 안 나고 그래서 일단 고흥에 오면 나를 반겨줄 집이 있구나..." 고흥군은 지역에 정기적으로 머물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폐건물로 방치돼있던 옛 한전 사택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쳤습니다. 현재 12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생활인구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최종적으로는 정착까지 유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INT ▶ 진정란/고흥군 지방소멸대응팀장 "향후에 농촌형, 어촌형, 섬 체험형 등 다양한 거점별로 스테이를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참가자들께서 고흥에 정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고흥군은 내년 상반기 고흥에 살아보고자 하는 2기 참가자 12세대를 이번 달 안에 모집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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