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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추화상 - 비블로스 / 대마신님이 보고계셔

#비블로스 #우마무스메 #주얼러 2016년 추화상,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오크스마 신할라이트가 로즈 스테이크스(G2)이후 굴건염으로 은퇴한 가운데, 사람들의 추화상 우승 예측은 두 마리에 집중되었다. 오크스 3착, 그리고 시온S(G3) 우승으로 추화상 우선출주권을 가진 비슈가 단승 2.5배로 1번 인기를 차지했다. 그리고 단승 3.9배의 2번 인기는 주얼러. 골절 후 복귀한 로즈S에서 11착으로 대패했음에도, 이 해의 벚꽃상마로서 사람들의 기대는 여전했다. 그리고 3번 인기를 차지한 말은 비블로스. 아버지는 딥 임팩트, 어머니 할와 스위트로 빅토리아 마일(G1)을 연패한 비르시나의 여동생. 미승리전을 2전째 통과했으나, 이후 후두개포착 (기간과 식도 사이의 판막이 붙어버리는 병)으로 인해 수술을 했지만, 수술의 영향과 만성적 위궤양에 시달리며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12착으로 참패. 4개월의 휴양 직후 7월 말에 복귀. 기수를 후쿠나가 유이치로 교체하며 500만 이하 조건전 승리 후, 9월의 시온S(G3)에서도 2착으로 들어오며 추화상 출주권을 얻게 된다. 비블로스, 주얼러가 중단. 비슈가 그 뒤를 따라가는 레이스 전개. 비슈가 최종 직선에서 침몰하는 가운데, 가장 바깥으로 빠진 비블로스가 골인 지점 직전에서 모조리 추월해버리며 우승. 첫 중상, 첫 G1 우승과 함께 언니 비르시나가 이루지 못한 클래식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후 휴양에 들어가며 2017년을 맞이하는 비블로스는 두바이 터프에 출주마로 선출. 나카야마 기념을 거쳐서 두바이로 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