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권 효자' 된 온누리 상품권 성과…지속 가능 조건은? / KBS 2025.11.29.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골목 상권 효자' 된 온누리 상품권 성과…지속 가능 조건은? / KBS 2025.11.29.

최근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가 늘면서 이용자도 늘고 있는데요. 연말까지 예정됐던 할인과 환급행사는 예산 조기 소진으로 종료됐습니다. 현장에서 그만큼 호응이 컸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정부 지원 없이도 골목상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상점가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지난 10월 기준 광주의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수는 24,872곳, 최근 1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용 금액 역시 지난해 2백10억원대에서 올해 천 5백 30억원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선 구매 할인과 10% 환급, 특별재난지역 추가 환급까지 각종 정부 지원에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사용 연령층도 다양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요식업 소상공인 : "꽤 많은 분들이 QR로 (결제)해 주셔서 저희한테도 어떻게 보면 득이 됐죠. 온누리는 QR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안 나가서 될 수 있으면 저희도 그쪽으로 조금 더 유도를 했던 것 같고…."] 문제는 정부 예산 지원이 한정적이라는데 있습니다. 지난 11일 디지털 온누리 10% 구매 할인이 정부 예산 소진으로 종료된데 이어 광주시 자체 예산으로 7주간 운영 예정이던 10% 환급 행사도 예산 고갈로 2주만에 끝났습니다. 할인 중단 여파를 가장 먼저 느끼는 건 상인들입니다. [미용업 소상공인 : "온누리 (사용)되냐 많이들 물어보시고 온누리 된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충전해 가지고 결제해주시고 많이 그렇게 했는데 할인 안 된다고 하니까 바로 그럼 이거 필요없겠다 하고 앱을 지워버리시더라고요."] 골목상권 자체의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광주시내 주요 상권의 주 소비층과 상가 구성의 특·장점을 분석하고, 주차 등 인프라나 홍보 마케팅을 돕는 이른바 상권 매니지먼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필순/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전문적인 인력들을 같이 동반해서 이 상권을 살릴 전략을 세우고 그걸 지자체가 지원하는 형태로 이를테면 좀 지원의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또, 정부 정책 공모에 대비한 광주 특성화 상권 정책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온누리상품권 #골목상권 #정부지원 #상가 #할인사용 #지역뉴스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