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한판패...멀어진 '왕'의 귀환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왕기춘 한판패...멀어진 '왕'의 귀환 / YTN

[앵커] 4년 전 올림픽에서 노메달의 한을 풀겠다던 남자 유도의 풍운아 왕기춘 선수. 국가대표 선발전 2회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이 멀어졌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왕기춘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결승에서 진통제 투혼으로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런던에서의 노메달, 어느덧 선발전 선수 가운데 최고참이 된 왕기춘은 리우에서의 명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라이벌 김재범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선발전. 하지만 2회전에서 충격적인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했고 패자부활전에서도 먼저 빼앗긴 절반을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대신 4년 전에는 김재범의 파트너로 런던에 갔던 이승수가 호쾌한 한판승으로 최종 선발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승수 / 남자 유도 81㎏급 국가대표 : 런던올림픽 파트너로 가면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꼭 뛰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더 기분이 새롭고….] 변수는 국제규정. 유도는 세계랭킹 순으로 22개 국가에 각각 1명씩 올림픽 출전권을 줍니다. 이달 말까지 세 국가 선수가 이승수를 추월하면 이승수는 출전 자격을 잃어, 세계랭킹이 높은 왕기춘이 올림픽에 나서게 됩니다. [왕기춘 / 남자 유도 81㎏급 국가대표 : 라이벌이 있어서 솔직히 불안한 것도 있지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말씀드렸듯이 하늘의 뜻에 맡기겠습니다.] 세계랭킹 1위 90㎏급 곽동한과 100㎏ 이상급 국내 최강자 김성민도 나란히 한판승으로 최종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유도 간판인 70㎏급 김성연과 78㎏ 이상급 김민정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김성연 / 여자 유도 78㎏급 국가대표 : (여자 유도가) 20년 만에 한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명단은 정해졌습니다. 리우올림픽 초반 메달 레이스를 좌우할 유도 대표팀은 다음 달 초 일본 전지훈련 전까지 선수촌에서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