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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의 낯선 추석_2015년 9월 24일 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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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의 낯선 추석_2015년 9월 24일

고려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시절, 두만강 북쪽 연해주에 삶의 터전을 잡았던 우리 민족입니다. 이들의 후손들이 안산의 한 마을에 모여 살고 있는데요. 그들의 추석은 어떤지 들여다 봤습니다. 이제문 기자입니다. 안산시 선부동의 한 마을. 동네 곳곳에서 낯선 러시아 문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0년을 전후해 형성된 이른바 고려인 마을입니다. 고려인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잃은 설움을 머금고 독립운동을 위해 연주로 이주를 했던 우리 민족입니다. 해방이 됐지만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고 소련은 1937년에 이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뿔뿔이 흩어진 고려인들은 ‘까레이스키’로 불리며 소수민족의 설움을 당했습니다. 우리 전통 문화의 맥도 끊겼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고려인 동포 문화복지센터 너머 사무국장) “강제 이주 이후에는 한국어를 쓸 수 없었고 기본적으로 달력이 없잖아요. 추석은 음력으로 지내니까 양력으로 지내는 러시아에서는 설도 1월1일 양력으로 했을 겁니다. “ 고려인들이 기억하는 추석 명절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일년에 한번 부모님을 따라 차디찬 러시아의 낯선 땅에 묻힌 조상의 묘가 있는 산에 가서 성묘를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인터뷰] 양창미 (식당 운영 / 고려인 3세) “추석이라고 하지 않고 한식? 그렇게 했어요. 산에도 가고 무덤에 가서 하루 지내고 그렇게 했어요.” 고려인들이 모여 사는 안산 뗏골 마을의 풍경도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소련의 붕괴와 연방국가 해제, 그리고 러시아 경제의 몰락으로 생계를 위해 어렵사리 고국에 들어온 만큼 하루라도 더 일을 해서 형편이 나아지는 것이 희망입니다. 추석 연휴에도 일자리를 찾아 돈을 버는 것이 이들의 바람입니다. [인터뷰] 박 따냐 (인력사무소 운영 / 고려인 3세) “우리는 다 돈 벌러 왔으니까 쉬는 날 일단 어디서든 일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찾고 있습니다. 다 돈 벌러 왔으니까 하루만 빠져도 좀 그렇습니다.” 고려인 3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그들의 자식들도 하나 둘 씩 낯선 할아버지의 나라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같은 얼굴과 피부색, 같은 피가 흐르고 있지만 그들의 법적 지위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 입니다. 우리말 보다는 러시아어가 더 익숙한 그들. 아직 이 땅에 적응하는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 고 크리스티나 (안산 관산중 1년) “저 못 알아 들어요. 수업시간에 계속 자고 아니면 다문화 수업 올라가고 거기에서 한국어 공부하고 다시 교실에 오면 자고…” 위토르 씨는 한국에 들어와 이곳에서 자녀들을 결혼시키고 손자도 봤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에는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그곳에 부모님과 조부모의 묘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상의 묘를 버릴 수 없는 뼈 속까지 한민족이지만 그의 현실은 3년에 한번씩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하는 외국인입니다. [인터뷰] 위토르 (66세 / 고려인 2세) “만약에 조부모, 부모의 묘를 한국으로 옮겨 올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 아픈 역사로 인해 같은 민족이지만 우리의 문화가 낯선 고려인들. 현재 안산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은 공식 집계된 인원만 7천5백여 명에 이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고려인 #뗏골 #땟골 #안산시선부동 #카레이스키 #까레이스키 #일제강점기 #스탈린 #강제이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연해주 #티브로드한빛방송 #이제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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