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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올해는 정유년, 닭의 해

{앵커: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닭띠의 해인데요, 닭은 울음소리로 날이 밝았음을 알리고, 예로부터 닭 울음 소리가 들리면 잡귀가 물러간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유년의 의미를 김동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는 정유년, 닭의 해입니다. '정'은 붉은 색을 상징하고, '유'는 닭을 뜻해 '붉은 닭띠의 해'가 됩니다. 간지상 34번째로 60년을 주기로 돌아오는데, 명리학적으로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재물을 수확하는 기운이 높다고 합니다. {박청화/명리학자} "붉은 닭 이라고 하는것은 오행적으로 화의 기운과 금의 기운이 섞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화와 균형이 잡혀 있는 기운을 가진 애들이 태어난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1537년 정유년에는 임진왜란 7년 동안 조선군을 총 지휘한 권율 장군과 조선시대 대성리학자 율곡 이이가 태어났고, 877년 정유년에는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 탄생했습니다. 닭은 다섯가지 덕을 지녔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닭의 벼슬은 '학문'을, 날카로운 발톱은 '무예', 물러서지 않는 성격은 '용맹', 먹이를 나누는 것은 '인', 때를 맞추는 습관은 '신뢰'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효정/부산 연산동} "올해 아이 출산 예정인데 닭의 기운이 좋다고 해서 아이가 좋은 기운 받았으면 하고 기대됩니다." 60년전 정유년인 1957년에는 가나가 영국령에서 독립했고, 소비에트 연방이 지구 궤도에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