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유행, '후유증과의 전쟁' /BA5 / BA.5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오미크론 재유행, '후유증과의 전쟁' /BA5 / BA.5

코로나19 신규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새롭게 퍼지고 있는 변이 BA.4와 BA.5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5만 명까지 늘어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110개국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 확진자가 20%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6월 29일 인터뷰) : “대유행은 변하고 있을 뿐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미크론을 추적하고, 계속 나타나는 변이들을 분석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의 52.3%를 차지하며 새롭게 우세종으로 올라선 오미크론 변이의 일종입니다. 유럽에서도 두 변이로 인해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접종에 의한 위중증 감염 진행 억제와 전 국민 반 이상이 걸려서 생기게 된 감염 예방효과가 현재 3개월이 지나게 되면서 재감염이 가능한 정도로 떨어지게 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게다가 오미크론이 세부 변이가 생기면서 전파력이 증가하며 공격력을 더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남반구랑 북반구가 계절이 반대기 때문에 남반구에서 유행했던 균주가 북반구에 이어서 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가을을 지났던 남아공은 BA.4나 BA.5가 유행을 했고 지금은 북진해서 미국에서도 50%가 넘는 우세종이 된 상태입니다. 곧 우리나라에도 여름과 가을철 유행의 BA5 중심의 유행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4와 BA.5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갱신하라고 제약사에 권고했습니다. 또 미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 시간 24일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들 하위 변위를 표적으로 삼은 백신 제조법을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BA.5 검출률이 한 달 전 0.9%에서 3주 사이 7.5%로 증가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8%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처럼 하루 15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코로나19를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상향시키고 검사와 대면 진료, 그리고 치료제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1만 곳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렇게 크게 재감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치료가 끝난 뒤에도 기침이 끊이지 않는 등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롱 코비드'라고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 달 말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호흡곤란. 기침, 두통, 피로감, 탈모 등 롱 코비드 증상은 200여 가지에 이를 정도이지만 의료계는 아직 그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을 공모하고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갑니다. #BA4 #BA5 #BA.5 #모더나 #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