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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124. 쉐도우

#야구#사회인야구#보성매직베이스볼#배트#리뷰#배트리뷰#야신야덕 무게: 794g / 평형점: 302mm / 밸런스: ? / 손맛: 리판과 비슷함 골드에서 나온 배트들은 전부 무거운 느낌의 배트들이라 쉐도우도 당연히 무겁겠구나 생각했으나 받자마자 돌려 본 첫 느낌은 육성으로 우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가볍게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벼운 밸런스라서 가벼운 느낌이겠거니 싶었는데 빈 스윙읗 여러 번 하고 대여섯번의 타석을 거치는 동안 기존의 미들밸런스 배트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 평형점을 재어보니 302미리라는 탑밸런스의 수치가 나와서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100개 이상의 배트를 리뷰하고 써보는 동안 탑이라서 잘 돈다라는 선출들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는데 쉐도우는 정말 탑밸런스라서 가볍고 쉽게 다뤄지는 배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순정 상태로는 탑밸런스라서 가볍고 파워패드를 끼우면 완전 미들밸런스라서 가볍게 되는 되게 재밌는 배트입니다. 리판 등의 가벼운 밸런스 배트와는 분명히 다른 느낌인데 그들만큼 다루기 쉬워 요즘 투수의 구속 상관없이 애용하는 배트 중 하나입니다. 손맛은 임팩트보다는 머금는 느낌이 부족하지만 리판 리오더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머금는 느낌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비슷한 느낌의 배트를 하나도 꼽을 수 없을만큼 유니크하고 재밌고 신기한 배트였습니다. 가볍게 돌릴 수 있지만 사실은 탑밸런스다 보니 먹힌 타구가 생각보다 꽤 많이 날아가는 경험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배트에 대한 흥미가 시들해지셨거나 탑밸런스가 잘 돈다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은 꼭 한 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밸런스의 배트는 [생각나지 않지만 제 리뷰 기준 2.5 밸런스 이상 쓰시면 충분히 잘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