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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무장애나눔길, 숲체험 어때요

인천대공원 내 관모산에 위치한 ‘인천대공원 무장애나눔길’을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무장애나눔길은 노약자,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을 오르고 숲속에서 각종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등산로인데요. 복권기금과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으로 추진된 공익사업입니다. 지난 9월에는 시각장애인 19명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무장애나눔길을 이용한 삼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는데요. 일반인은 물론 교통약자들의 산림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조연경 인천 만수동 예전에 나눔길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전동휠체어로 가기 진동도 심하고 걸림돌 위험성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나눔길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인천대공원에 산재되어 있던 편백나무 숲, 삼림욕장, 개울숲 등 각종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을 코스로 연결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산림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녹색자금 공모를 통해 2020년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장애나눔길을 관모산 정상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인천시민들을 위해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기적으로 운영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온통인천 뉴스 오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