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골든게이트 브리지, 일명 금문교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원인을 알려드립니다. [해외이슈-화장실뉴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골든게이트 브리지, 일명 금문교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원인을 알려드립니다. [해외이슈-화장실뉴스]

들리시나요? 조금 더 볼륨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들리시겠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골든게이트 브리지, 일명 금문교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낸다는 소식이 주말부터 미국 소셜미디어를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의 화장실 뉴스 입니다. ---- 금문교가 소리를 낸 것은 지난 5일 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들은 처음 듣는 소리를 신기해하며 저마다 소셜미디어에 음향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들리는 음은 듣는이에 따라 천상의 하모니 같다는 칭송부터 우울하고 기분 나쁜 소음이라는 악평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입니다. 건너편 도시인 오클랜드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이날 금문교 일대에는 시속 45~60마일, 환산하면 72~96k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는데요, 소리의 원인은 새로 교체한 난간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리 자전거도로 옆 난간을 교체했는데 이전보다 촘촘해진 난간 사이를 강풍이 통과하며 일종의 '하울링'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최근 안전을 위해 이전보다 난간 살을 얇게 제작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교체했습니다. 그러자 강풍이 불면 바람이 난간 살 사이를 빠르게 지나며 소음이 난 것입니다. 대다수의 반응은 금문교의 새 노래가 나쁘지 않았다는 호평이 주를 이뤘지만, 장시간 노출시 귀가 아플 정도의 참을 수 없는 소음이라며 엔지니어들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했네요. 이상 오늘의 화장실 뉴스였습니다. 시청 후엔 구독버튼, 꼬옥 눌러주시구요. 화장실에 계신 여러분까지 모두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