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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학교법인 광동학원이 설립자 운허 대강백의 가르침을 기리는 역사 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기념관에는 운허스님이 실제로 사용했던 유품과 저서, 기록들이 전시됐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강백이자 독립운동가, 교육자로 학교법인 광동학원을 설립하고 인재 육성을 강조했던 운허스님. 학교법인 광동학원이 설립 77주년을 맞아 운허스님의 업적과 삶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역사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초격스님 / 광동학원 이사장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들 모두 이 기념관을 자주 찾아와서 운허 큰스님의 높으신 뜻을 직접 눈으로 보고 스님의 큰 뜻을 마음에 새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광동중학교 1층에 마련된 기념관에는 운허스님이 직접 사용하고 지니고 다녔던 유품과 직접 번역했던 능엄경, 광동학원 교지에 실린 운허스님의 격려사 등 스님의 삶과 업적을 엿볼 수 있는 물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정원스님 /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학장 (정말로 군자의 기품을 가진 그런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 분의 걸음걸이라든지 학문의 높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추론해보면 성인 군자라고 해야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허역사기념관 건립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교남 전 광동고등학교장도 운허스님이 학생들의 독서 교육을 지원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스님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망을 추억했습니다. 김교남 / 전 광동고등학교장 (이 스님이 교육자로서 이렇게 교육에 일심 전력하셨던 분. 아마 이런 분을 찾기가 이 땅에 또 누가 있겠는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항상 학교 근무하면서 그 분을 머리 속에 기억하는 생활을 했어요.) 학교법인 광동학원은 운허스님의 뜻을 기억하는 역사기념관 개관을 통해 스님의 원력이 광동학원을 다니는 학생과 지역에 바르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