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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영국 해군 군함, 국내 첫 수출(2015.10.07.수)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통했던 영국의 해군은 자존심과 같은데요, 영국이 외국에 처음으로 건조를 맡겼던 군함이 오늘 명명식을 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펙트1] 박 터트리기+팡파르 푸른 바다 위 군함 한 척이 우뚝 떠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전함을 지원하는 군수지원함입니다. 한꺼번에 군함 2척에 기름을 공급할 수 있고 보조 추진장치를 갖춰 주엔진이 손상되도 항해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만들었지만, 군함의 주인은 영국!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영국해군에서 수주한 군함 4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입니다. 타이드스프링으로 이름 붙여진 이 함정은 영국 해군이 발주 당시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 발주한 군함입니다. 지난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막내 아들인 에드워드 왕자가 건조현장을 점검할 정도로 영국의 관심이 높습니다.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1월 영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파머/영국 국방부 수상항사업국장 "남은 세 척의 선박 향후 수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이번 타이드스프링처럼 기대가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에서도 군수지원함을 수주하는 등 해외 군수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윤길/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대우조선해양만이 갖는 선박기술력 인정받아 수출하게 됐다. 호주, 캐나다, 브라질까지도 수출 ？？？정" 상업용 선박분야에서 우리 조선소의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해외 군사용 함선으로까지 우리조선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KBS뉴스9경남 #영국해군군함 #대우조선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