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곳! 양반의 땅이자 저항의 땅 진주 | KBS 20250809 방송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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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반의 땅이자 저항의 땅, 진주 진주는 삼국시대부터 군사·행정의 요지로, 조선시대에는 경상우도의 중심지이자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임진왜란 당시 논개의 의열로 상징되는 충절의 도시이자, 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국지인재지부고’라 불리기도 했다. 사람과 정보가 모이던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기관이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학문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높았다. 이러한 흐름은 일제강점기에도 이어져, 진주에서는 서울 다음으로 큰 규모의 3.1운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지역 유지와 시민이 계급을 넘어 함께 참여한 항일 운동은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진주는 지금도 이 같은 역사적 흐름과 교육의 전통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 전국 최초의 인권운동이 일어나다 갑오개혁으로 신분제는 철폐되었지만, 여전히 차별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 백정이란 이유로 자녀의 입학 거부를 당한 백정 이학찬. 이러한 분노 속에 1923년 진주에서 시작된 형평운동은 신분 차별에 맞선 한국 최초의 조직적 인권운동이었다. 진주는 일찍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계층의 교류가 활발했고, 개항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 선교사를 필두로 시작된 여성 교육도 빠르게 확산됐다. 이 같은 개방성과 진보성은 형평운동뿐 아니라 노동·소년 운동 등 다양한 사회 운동으로 이어졌고, 교육과 인권 의식이 맞물려 형성된 진주의 정신은 이후 전국적 변화의 촉매제가 되었다. ▶ 교육으로 맞선 독립 의지 3.1운동 직후 진주는 전국에서 손꼽는 향학열을 보이며 교육을 통한 민족 자각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진주교회 종소리에 맞춰 수만 명이 모여 만세를 외쳤고, 백정 출신 인사와 시민들은 차별과 일제의 억압에 함께 저항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한 지역 유지 허만정은 사재를 털어 민족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했다. 일제는 자본금 인상 등으로 이를 방해했지만, 진주 시민들은 연대와 기부로 맞섰다. 그 결과, 식민 통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중등 교육기관이 시민의 힘으로 설립됐다. 교육은 진주의 독립운동이자, 미래를 향한 실천이었다. ▶ 100년 만에 받은 졸업장 지역 유지들의 큰 뜻 아래 경남 최초의 여자 고등학교로 문을 연 진주여고는 시대와 지역의 기대에 걸맞게 여성 교육과 항일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은 거리로 나서 조국의 해방을 외쳤고, 그 항일의 정신은 이후 지역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중 진주여고 학생이었던 독립운동가 이을례는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주동자로 체포되어 결국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마는데... 100년 만에 받게 된 졸업장, 그 속에 담긴 절절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 진주의 여성 교육, 한국 문학의 거장 박경리와 여자 피카소 이성자를 키워내다 독립을 염원하며 세운 학교는 나라를 되찾는 데에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길이 역사에 남을 세계의 인재를 키워낸다. 집필 기간만 25년,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기록이자 한민족의 삶과 영혼의 대서사시로 불리는 토지의 작가 박경리, 1951년 프랑스 파리로 가 프랑스는 물론 세계의 화단을 뒤흔든 위대한 여성 작가로 기록된 이성자 화백까지. 교육을 통해 굳센 의지와 창조 정신을 키운 두 예술가의 뜻과 정신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진주에서 이어지고 있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립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었고,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근간이 되고 있다. 이처럼 진주 교육은 역사의 무게를 딛고 오늘과 내일의 세계 인재를 키워내는 든든한 밑거름이다. ※ 이 영상은 2025년 8월 9일 방영된 [다큐온 - 교실에서 시작된 독립운동] 입니다 #진주 #독립 #교육 KBS 다큐 공식 채널입니다. 세상과 호흡하는 다큐멘터리를 전달하겠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email protected] 📞 02-781-1000 ✔KBS Documentary | KBS Official YouTube Channel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 [email protected] 📞 +82-2-781-1000 🏢 Seoul,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