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공세…입지 좁아지는 현대차 / KBS 2025.12.15.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중국 전기차 공세…입지 좁아지는 현대차 / KBS 2025.12.15.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가 뚜렷한 둔화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여러 중국 브랜드가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 현대차의 전기차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입니다. 이 차량을 포함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의 전기차는 3천 2백여 대로 1년 전보다 40%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중국산 전기차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Y는 테슬라의 국내 전기차 점유율을 1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초 한국 시장에 진출한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업체인 중국 BYD는 지난달까지 5천 대가량을 판매하며 전체 26개 브랜드 중 10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전기차의 공세는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BYD가 한국 내 판매 차종을 늘리고 고가 전기차 지커가 내년 1분기 판매를 목표로 국내 대행사들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도 한국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특히 미국, 중국 등과 달리 한국은 내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올해보다 1,830억 원이나 늘려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에서 가격을 내려서 수출을 하잖아요. 그래서 그것이 더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겠고, 우리 쪽에서도 가격을 내려야 하는데 그렇다면 수익성에 상당한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죠."] 현대차가 고성능, 고급화 전략으로 활로 찾기에 나선 가운데 내년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국 #전기차 #현대차 #중국차 #BYD #현대 #지역뉴스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