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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숨비] 부산 기장, "부산 해녀가 가장 많은 바다지" ep.6

기장 바다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해녀를 품었다. 해녀촌에는 해산물 파는 가게가 모여있고, 해녀들은 선박을 타고 해산물을 한가득 안고 돌아온다. 기장은 해녀가 수확한 특산품인 미역과 앙장구(말똥성게)로 유명하다. 때로는 해산물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망태기에 불가사리를 채워오기도 한다. 특히 기장 해녀는 부산 토박이들이 많은 곳이다. 제주 출향 해녀가 대다수인 영도구와는 다르다. 이들은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해녀학교 설립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기장 해녀들이 물질을 떠나는 모습부터 그들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이 영상에 담겼다. #부산숨비 #해녀 #연화리 #기장군 #신암어촌계 #부산 #숨비소리 [부산일보 '부산숨비' 프로젝트] "우리가 아마 마지막 세대이지 싶어. 옛날에는 22명이 있었는데 이제 막내 다섯 남았어….” 수영구 남천어촌계 해녀인 노봉금(76) 부녀회장이 남긴 말이다. 해녀 수가 적은 어촌계는 소멸 위기가 한층 더 뚜렷하다. 부산 해녀에 대한 기록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부산일보는 부산 해녀들을 인터뷰하고 사료를 모으며 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 해녀들 물질에 동행하며 그들이 사는 세상도 전달 중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전국 육지 해녀들 이야기가 주목받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부산 해녀 이야기는 부산일보 지면과 온라인 기사, 유튜브 채널 ‘부산일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