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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댐 하류 탄금호에도 유람선을 띄우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탄금호 관광 개발의 하나인데 조정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던 탄금호에 큰 파형을 일으키는 유람선이 공존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충주댐과 조정지댐 사이에서 늘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는 탄금호. 국제 조정경기장과 중앙탑 공원, 세계무술공원과 탄금대가 어우러진 이곳에,,, 어린이 테마공원인 '라바랜드'가 첫 삽을 떴고 2017년이면 수상레포츠 타운이 들어섭니다. 이참에 탄금호를 중부권 최대 관광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당장 내년부터 수변 모노레일과 유람선 사업도 본격화됩니다. 30인승과 12인승 유람선 두 척을 탄금호에 띄우는 사업으로, 이미 내년 예산을 편성한 상태입니다. ◀INT▶ "탄금호가 뜨고 있다 이 참에 박차를" 문제는 수면에 파형이 일면 안 되는 조정과의 양립성. 탄금호는 충주시가 7백억 원 가까이 들여 국제조정경기장을 짓고 조정의 메가로 육성하던 곳이었습니다. · 조정에 방해된다고 해서 민간 수상레포츠 사업장을 이동시키려다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충주시가 직접 유람선 사업을 추진하자 조정경기장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며 일부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SYN▶ "국가대표 훈련장이 되겠나" 관광지로서 천혜의 여건을 갖춘 탄금호, 환경 보존과 상충하는 이해 속에서 크고 작은 고민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