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뇌 노화, 만성스트레스가 주범 - 노원 휴한의원 우울증 클리닉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우울증과 뇌 노화, 만성스트레스가 주범 - 노원 휴한의원 우울증 클리닉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피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hanikim72.blog.me/ 02-934-9690 40대 이후 중년 여성들 가운데, 여기저기 고질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매사에 의욕과 재미가 없고, 가슴은 답답하며 한숨이 많아집니다. 환자는 소화도 안 되고 잠도 잘 안 온다고도 합니다. 이런 경우 ‘우울증’을 가장 먼저 의심해보게 됩니다. 뇌신경학적으로 우울증을 보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뇌의 기능 저하와 위축 소견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뇌의 신경전달체계 및 내분비계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고 침체됩니다. 특히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과 관련된 변연계, 기저핵, 시상하부를 연결하는 회로의 이상이 두드러집니다. 둘째, 대뇌피질, 특히 전두엽의 혈류가 특징적으로 감소되며, 전전두엽 피질의 위축 소견을 보입니다. 셋째, 스트레스나 정서 조절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해마, 편도체, 전대상피질 등의 변연계 뇌 영역이 위축된 소견을 보입니다. 이와 같이 우울증에서 벌어지는 뇌 기능의 저하, 뇌 혈류 감소 및 위축 소견은 결국 뇌의 노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 노인성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먼저 우울증이 아닌지 감별진단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뇌의 노화와 우울증은 관련이 깊습니다. 우울증과 관련된 뇌의 노화의 핵심은 결국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잉되면 뇌의 활기를 주는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억제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관련된 세로토닌의 분비와 기능을 억제하게 되면서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우울증 소견을 보일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뇌의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재발이 잘 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잘 치료하면 2/3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재발하더라도 상심하지 않고 그때그때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우울증 뿐 아니라 뇌의 조기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