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 애착과 낯가림의 병적 증상, ‘반응성 애착장애’와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장애’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비정상적 애착과 낯가림의 병적 증상, ‘반응성 애착장애’와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장애’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ikim72 02-934-9690 뇌 발달 측면에서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먼저 성취해야 할 과제라면, 엄마를 대표로 하는 양육자와의 애착 형성입니다. 애착이 올바로 형성되지 못할 때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에 속하는 2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특정한 대상과의 애착 형성은 본래 내재된 역량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유기되거나, 위탁 보육에서의 잦은 교체, 보호자가 절대 부족한 기관 등의 이유로 선택적 애착의 행동적 발현을 보이는 데 실패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애착 형성 시기에 이런 불충분한 양육 환경을 경험한 아이들의 약 10% 미만에서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방임과 원인적 관련 공유성 때문에, 반응성 애착장애는 발달지연, 특히 인지와 언어에서의 지연이 자주 함께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성 애착장애와 정반대의 경우로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장애 (Disinhibited Social Engagement Disorder)’가 있는데요. 원래 아주 어린 아이들은 낯가림이란 게 있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일반적인 아이들은 낯선 사람, 특히 어른들과 소통할 때 약간의 경계 및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누구에게나 너무 가리지 않고 과도하게 친숙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그 사회문화적으로 허용되는 범위를 벗어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장애’를 의심하게 됩니다.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장애는 임상적으로 드문 질환이나, 2세 이전에 심각하게 방임되고 추후에 위탁 보육이나 탁아 기관에서 자란 소수의 아동들 가운데 약 20% 쯤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방임 이후에도 지속되는 질 나쁜 양육 환경은 예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양육 환경이 현저히 개선되더라도 이 장애가 그대로 지속될 때가 많습니다. 이상으로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