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포트] 국제대회서 8년째 고배 마시는 한국야구...그 와중에도 보석은 나온다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디지털리포트] 국제대회서 8년째 고배 마시는 한국야구...그 와중에도 보석은 나온다 / YTN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국제대회인 제3회 프리미어12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을 시작으로, 8년째 국제 무대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지만, 한국 야구의 한계를 확인한 셈입니다. 이번 대회 선발진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5이닝을 버티는 투수가 없을 정도로 허약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패배 이후, 선발 투수 육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류중일 / 야구 대표팀 감독 :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선발 투수를 키워야 한다. 일본은 (누가 나오든) 삼진 잡을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게 굉장히 부럽다.] 야구 강팀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선발진 육성 등 눈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류중일 / 야구 대표팀 감독 : 앞으로 큰 대회가 약 15개월 정도 남았어요. 선발 투수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잡아나가야 할 것 같아요.] 최고의 선수를 끌어모으더라도 한국 야구를 다시 일으키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표팀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세계 무대 벽을 뼈저리게 실감하는 와중에도 한국 야구는 미래를 봤습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베테랑 선수들을 배제하고 젊은 선수들로 이번 대표팀 마운드를 꾸렸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그중 하나로 김도영을 콕 집었습니다. [류중일 / 야구대표팀 감독 : 젊은 선수들 기량 향상, 특히 투수들. 또 김도영 같은 선수 발굴했고요.]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작성한 김도영.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 기간 팀 분위기를 주도하며 두 자릿수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총괄 | 박인식 ([email protected]) 제작 | 박지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