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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속 '데스 스타' 실제로 만들려면? / YTN 사이언스

[앵커] 영화 스타워즈에는 거대한 행성 모양의 우주 병기인 '데스 스타'가 등장하는데요. 전편까지 모두 2개의 데스 스타가 파괴됐지만, 여전히 이 행성을 둘러싼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슈퍼 레이저로 지구 크기의 행성을 파괴하는 거대 인공위성.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우주 병기 '데스 스타(Death Star)'입니다. 지름 900km의 거대한 공 모양을 한 데스 스타는 영화 속 악당들의 행성이지만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의 한 스타워즈 팬이 데스 스타를 만들어 달라며 3만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백악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나사는 실제로 데스 스타를 만들려면 소행성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브라이언 뮤어헤드 / 나사JPL 엔지니어 : 데스 스타를 만들려면 수많은 부품을 우주로 실어나르는 대신 소행성을 이용해야 합니다. 소행성에는 데스 스타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속과 유기물, 물이 모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 미국의 한 금융 공학자는 10의 18승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단위를 제시합니다. [재커리 파인스타인 / 워싱턴대 교수 (블룸버그 인터뷰) : 데스 스타의 건설 비용을 계산해보면 첫 번째 데스 스타는 193 퀸틸리언(10의 18승) 달러가, 지름 900km의 두 번째 데스 스타는 419 퀸틸리언 달러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토성의 위성인 '미마스'가 데스 스타와 닮은꼴 행성으로 꼽히면서 현실 속 데스 스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