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의회 통과…“후속 절차 속도” / KBS 2025.09.06.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의회 통과…“후속 절차 속도” / KBS 2025.09.06.

찬반 입장이 첨예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안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공론화가 부족한 '졸속 매각'이라는 우려도 컸는데요. 청주시는 매각이 결정된 만큼, 일대 현대화를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유 재산 관리 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시설 현대화를 위한 매각안이 찬성 22표, 반대 17표, 기권 2표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두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하거나 기권했습니다. 앞서 시의회 상임위에선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민주당 주도로 심의를 보류했다가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에서 아예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재적 의원 4분의 1 찬성 시 수정 발의가 가능해, 국민의힘 주도로 수정안이 본회의에 제출돼 가결된 겁니다. 여야는 표결 직전까지도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정태훈/청주시의원/국민의힘 :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설은 급격히 노후화됐고, 유지 관리 비용은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신민수/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 "투명한 정보공개, 변화한 교통 환경에 대한 과학적 재검토 없이 밀어붙인 의결은 시민의 지지를 얻기 어렵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안이 의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청주시는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감정 평가 입찰 공고 등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올해 안에 선정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더욱 편리한 시설이 되고, 또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의회가 집행부의 졸속 행정을 뒷받침하는 방패막이로 전락했다"면서 "청주시는 일방적인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통과 #지역뉴스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