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은 많이 맞을수록 좋을까?? | 침술의 용량 (acupuncture)과 효과에 관하여 | 도침 시술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침은 많이 맞을수록 좋을까?? | 침술의 용량 (acupuncture)과 효과에 관하여 | 도침 시술

안녕하세요 페인여러분 PAIN LAB 입니다 :) 침 한방에 일도쾌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단 저는 실력이 부족한 탓에 그렇게 못합니다. 워낙 신경증상과 연부조직의 손상이 심한 상태의 환자분이 많다보니 한 부위만 침을 놔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더라구요. 일반적으로 한의사들은 각각 구사하는 침법이 다르기 때문에 얼마나 놓는지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경락이나 혈을 취해서 놓는 시술을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이 놓지 않습니다. 또 내과적인 질환인지, 혹은 근골격계 질환인지에 따라서도 침을 놓는 방법이나 갯수가 달라지게 됩니다. 간혹 침이 효과가 없다고 아무데나 꽂아도 효과가 같다 하더라 하는 무지몽매한 인터넷 커뮤니티글이 있죠. 이거에 대해서 반박하신 어떤 원장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저도 acupucture dose 이런식으로 검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침'에 관한 연구 내용 요약 1. 침술의 효과는 침술의 용량과 연관될 수 있으며,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 침 사용을 늘릴수록 통증 및 기능 장애 완화에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우리는 침술의 '용량' 개념을 권장하며, 이 개념은 후속 치료 반응과 관련이 되는 환자의 인식 및 반응 양상, 그리고 환자가 받게 되는 자극에 대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침 사용량은 환자의 상태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4. 주 2회보다 높거나 낮은 빈도이든, 주 30분 주기이든 두 가지 치료법 모두 더 높은 통증 완화율을 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임상에서 치료를 할수록 느끼지만 우리나라의 환자들은 손상을 입었음에도 과도한 일을 계속해서 해야하는 환경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따라서 가볍게 치료를 하면 이 치료 효과들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다시 손상되는 속도와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보다 강력한 시술인 도침을 통해, 유효자극량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있는데 환자들은 최대한 안 아프게 치료를 받고 싶고, 반면 효과는 더 좋길 원한다는 겁니다. 그 간극을 잘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면서 치료를 끌고 나가야 하는 게 명의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이렇게 아프나 저렇게 아프나 빨리 낫는 것에 목표를 두는 편이라 이런 저런 치료방법들을 총동원하여 치료하는 편입니다. 명의가 되긴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결론은 적절한 유효자극량과 치료횟수가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체력이 워낙 떨어져 있어서 오히려 침몸살이 나거나 회복속도가 못 따라온다면 한약과 같은 약물처방이 같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느정도 환자의 증상을 합리적으로 진단해서 시술이 이뤄질 때의 이야기입니다. 환자분들이 누가 환도에 맞았더니 좋았다더라 나도 거기만 딱 놔줘, 백회가 좋다는데 거기만 나줘 해서 그렇게 치료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봐야겠죠. 침이 아프고 따갑다는 편견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오랜기간 아픈 것 보다는 잠깐 따끔한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젊은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 오늘 힘드셀테니까 그만 맞으시라고 하는데 한 부위만 더 더!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혹시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아프신 분들은 치료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PAIN LAB 이었습니다 :) 00:00 인트로 01:19 침 용량 (acupucture dose)에 관한 연구 내용 02:24 우리나라 환자들이 침 치료 효과가 낮은 이유 02:53 도침 시술의 딜레마 : 안 아프게 + 효과는 확실하게? 03:36 결론 #도침시술 #도침치료 #침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