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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형 간염' 소시지 파문…유럽산 판매 잠정 중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형 간염' 소시지 파문…유럽산 판매 잠정 중단 [앵커] '살충제 계란'에 이어 이번에는 'E형 간염소시지'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산 비가열 햄과 소시지에 대한 유통과 판매를 잠정중단했습니다. 뷔페에 있는 익히지 않은 살라미와 와인과 곁들여서 많이 먹는 생햄인 '하몽' 등도 주의해야 하고,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살충제 계란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이번에는 'E형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럽에서 햄과 소시지로 인해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정보에 따라 수입·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이 과정에서 유통과 판매는 잠정 중단됩니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내에 들어온 독일산 소시지가 34t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럽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면서 가열이나 살균 공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 역시 수거·검사 대상입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되고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유럽에서 문제가 된 제품들은 오염된 돼지 피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익히지 않고 먹으면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침투해 감기나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 가공 제품은 반드시 70도 이상에서 익혀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