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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마을 과부, 아랫마을 과부] 부자 되는 건 시간문제야! / 옛날이야기 / 민담 / 잠잘 때 듣는 이야기

달빛야화에선 예로부터 전해오는 구전설화, 민담, 야화, 전설, 고전, 야담 등의 옛날이야기를 모아 각색, 창작, 번역을 통해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은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어느 날,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 윗마을 과부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들렀다. 인물도 곱고 마음씨도 단정한 과부가 정중히 시주를 드렸다. "스님, 해가 이렇게 저물었는데 어디로 가시렵니까? 비록 누추한 집이나, 하룻밤 묵어가시지요." "나무아미타불, 참으로 고맙습니다." "고맙기는요. 제가 더 고맙지요." 그 집은 방이 하나뿐이라, 과부와 스님은 같은 방에서 자게 되었다. 과부는 냉수 한 그릇을 방 한가운데에 떠놓고는 말했다. "스님, 이 물그릇은 우리 둘 사이의 경계입니다. 저는 윗목에서 자고, 스님은 아랫목에서 주무십시오." -[윗마을 과부, 아랫마을 과부]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야담 #오디오북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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