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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Value Connect 2019] 김민정대표 - "소셜벤처가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

[Social Value Connect 2019] 김민정대표 - "소셜벤처가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 ---------------------- [Script]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갚을 수 없을 거라며 은행은 대출을 거절했지만, 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줬더니 98%는 돈을 갚았고, 금융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돈을 빌린 사람들 대부분은 잘 상환합니다. 다만 누가 갚고 누가 갚지 않을지를 잘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은행은 담보나 연대보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다 신용등급이 발명된 덕분에, 담보와 보증이 없는 사람들도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담보나 보증 위주의 금융 관행을 바꿔서 신용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신용등급 제도가 자리를 잡은 뒤에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상환 약속을 어긴 사람 뿐만 아니라, 아무 잘못도 없는데 금융 거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낮은 신용등급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금융기회를 주고 싶어서 만든 신용등급인데, 누군가에겐 억울한 낙인이 되고 있는 겁니다. 신용등급의 장점과 한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팀으로서, 저희는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갚지 않는 사람과 금융 기록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멀쩡히 잘 갚는 수십배의 사람들 까지 위험하다고 판정해 버리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모바일의 확산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도움으로 한 명 한 명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으로 분석했습니다. 말로는 쉬운데 신용등급을 만들 때보다 몇 배는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흠만 있어도 탈락시키기는 쉬운데, 한 명이라도 더 승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 만개의 데이터에서 수 백 가지 패턴을 파악해서 그 사람의 삶의 맥락을 이해한 뒤에야 비로소 '신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신용등급이라는 잣대로 뭉쳐놓으니 검은색으로만 보였던 청년들을, 저희가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칼라로 구분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모델을 기반으로 직접 금융을 공급하는 P2P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도 여유로울 때 대출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을 때 나름 큰 결심을 하고 금융사의 문을 두드리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 빌릴 수도 없고 내가 생각했던 금리는 더더욱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경험과 금융지식이 부족한 청년은 과연 이 때 어떤 선택을 할까요? 급할수록 더 위험한 선택을 할 지 모릅니다. 여기에 완충이 되는 금융을 연결해 주고 싶었습니다. 청년에게 없는 과거 기록만 보는 대신 미래 가능성을 볼 수 있고, 성장의 교두보가 되어주는 금융을 말입니다. 여기에 공감한 투자자들이 청년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임용고시를 통과하고 교단에 설 준비를 하는 예비교사, 학교가 지원해준 해외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200만원의 자기 부담금이 필요한 대학원생, 아르바이트를 조금 줄이고 학업에 집중하고 싶은 대학생... 이런 청년들은 자신의 꿈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고, 스스로 상환 약속을 지키며 한걸음씩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핀테크 기술로 청년의 신용을 발견해 내고, 청년이 새로운 기회의 세상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금융을 만들어 마중물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셜 이노베이터들과 함께 청년성장의 생태계를 만들며, 더 큰 Social Value를 만들어 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청년 5.5 바로 투자하기👇👇👇 https://young55.crepass.com/page/info... 크레파스 홈페이지 https://crepa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