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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과 정통이 만나다: ‘신칼뱅주의’로 풀어보는 개혁파 신학

오늘은 도서출판 다함에서 번역·출간된 『신칼뱅주의』를 소개합니다. ‘칼뱅주의’가 왠지 고루하고 무겁게만 느껴진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정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성을 놓치지 않는 ‘신칼뱅주의’의 역동성을, 새롭게 다시 만나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신칼뱅주의란? 19세기 말~20세기 초 네덜란드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와 헤르만 바빙크가 펼쳐 나간 신학 운동으로, ‘칼뱅주의를 새롭게 재구성’하면서도 현대 사상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모색한 운동을 가리킴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핵심 포인트 몇 가지만 짚어보면, 1) ‘유기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신앙이 삶의 모든 영역(가정·학문·사회·문화 등)에 어떻게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2) 보수진영에선 ‘너무 현대적’이라고, 진보진영에선 ‘여전히 옛신앙’이라고 비판받았던 그들이 어떻게 균형을 추구하며 정통성과 현대성을 통합하고자 했는지 밝히는 과정을 담아봅니다. 3) 성경을 만능 ‘교과서’로 삼거나 반대로 시대 흐름에 휩쓸리는 극단을 모두 지양하며 ‘은혜와 자연’, ‘특별 계시와 일반 계시’를 함께 아우르는 신학적 균형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추천독자는 이와 같습니다. 1) 개혁파 신학에 관심은 있지만 이거 너무 딱딱한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 분 2) 전통을 지키면서도 어떻게 오늘날 시대정신에 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분 3) 나아가 교회·사회·문화를 바라보는 통합적인 시각을 갖고자 하는 분 정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교의학의 가능성을 엿보고 싶다면, 이 영상을 보신 뒤 『신칼뱅주의』를 꼭 읽어보세요! 궁금한 점이나 느끼신 부분은 댓글로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영성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