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르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8. 르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8. 르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르네 마그리트 "파이프 그림"에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는 글을 써 놓았다. 그럼 이게 굴뚝이냐? 라면 논점 이탈이거나 해석의 오류다. 사실상 파이프 그림은 파이프를 이미지화된 그림 일 뿐이지 그림을 대상화시키지 않고 있다. 사실을 그대로 인지하면 알수 있는 것을 우린 그림의 파이프가 파이프라고 개념화 해버리는 오류를 범한다. 사실을 그 사실로써 인지하고 그 의미와 해석은 별개의 문제란 말이다. 흔히 일어나는 사건들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접한 이태원의 참사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이란 말에 동의하지 못한 글을 접했다. 그 사건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거나 할수 없다면 완전한 신성에 대한 결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나님의 주권이나 섭리란 말은 신앙적 고백 즉 종교적 언어다. 그리고 그 말의 관습이나 내면화는 자연스런 언어가 된다. 그렇지만 그 사건에 대한 신앙적 해석이 갖는 난해함이 오해를 일으키곤 한다. 이태원 참사가 하나님의 주권이나 섭리라면 하나님께서 참사의 주동자나 사단의 살해를 방조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사건에 대한 불행함에 대한 애도나 동일 사건이 재발하지 않길 바라는 선이였으면 논란이 일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즉 사건과 해석의 문제란 것이다. 오늘 손님 중, 계시록의 666의 논쟁도 그렇다. 솔로몬이 거둔 세수가 666달란트 그 금으로 금방패나 금그릇을 만든건 실용성보단 자랑이거나 오만한 과시가 일차적 해석이다. 이를 계시록이 인용한 것이니, 그 당시에 대한 글로써 인간의 교만이거나 흉폭한 자를 빗덴 것이 이차 해석이며, 과거 바코드니 하는 것은 삼차 해석이다. 인간의 교만이나 욕망에 대한 경계나 경건하게 신앙을 지키려는 것은 해석과 작용의 문제다. 삶이라는 인생과정에서 사실을 바로보고 이해하고 해석하여 삶에 녹아드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그게 신앙적 자세라도 마찬가지다. 현실을 현실로 받아 들이고 인내할지 이겨낼지 피할지를 판단하는 것도 삶의 지혜며 신앙적 자세다. 최종적으로 선을 이루실 것이란 신앙적 자세도 중요하겠다. 물론 미래의 종말론적 신앙도 증요하겠지만 그 종말이 두려움이나 겁박하는 도구가 될순 없으며, 더우기 계시록의 묵시적 환상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면 그건 종교적사기가 되기 쉽다. 사실상, 파이프의 그림은 파이프가 아닌 그림일 뿐이다. 사실과 해석! 그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