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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혈관' 하지정맥류, 50대 여성환자 최다! / YTN (Yes! Top News)

[앵커]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이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2배 정도 더 높은데, 특히 50대 여성 환자가 많았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많이 걸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50살 여성입니다. 다리에는 푸른 혈관이 심하게 보일 뿐 아니라 튀어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초음파 장비를 갖다 대자 혈액이 역류하는 소리가 납니다. 하지 정맥류 환자입니다.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 (50) : 다리가 저리고 붓고 무겁기도 하고, 제가 치마 입는 걸 좋아하는 데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해 치마를 잘 안 입게 돼요.] 다리 정맥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있는데, 망가지면 심장으로 갈 피가 다리 쪽으로 다시 쏟아져 내립니다. 그 압력으로 혈관이 튀어나오고 통증 등이 생깁니다. 이런 하지 정맥류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17% 넘게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2배 이상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 순이었습니다. [심영기 / 전 대한정맥학회 회장 : 임신, 출산, 생리 등 때문에 여성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젠의 분비가 심하게 불규칙해지는데 이것이 정맥 판막에 몹시 나쁜 영향을 줘 쉽게 판막이 망가지기 때문에 50대 여성이 가장 하지 정맥류 발병률이 높습니다.] 예방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인데, 장시간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체중 관리와 수면 시 다리 높게 두기 그리고 채소와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운동의 예방 효과는 반반입니다. 하지 정맥류가 없는 경우 도움이 되지만, 경미하게 나마 있다면, 달리기 등 다리 쪽으로 피가 몰리는 운동이 병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복합적으로 하는데, 가는 혈관의 경우 '경화 요법'으로, 4㎜ 이상의 굵은 혈관은 레이저나 고주파 등을 이용해 치료합니다. 치료 뒤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 등을 이용해 관리를 잘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YTN 지순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