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투성이 수입차…국산차 '반사이득'?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문제투성이 수입차…국산차 '반사이득'?

문제투성이 수입차…국산차 '반사이득'? [연합뉴스20] [앵커]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벤츠의 시동꺼짐 논란. 여기에 BMW의 연이은 주행중 화재까지 수입차가 각종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죠. 이런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근래 보기드문 호조를 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6만5천여대. 1년 전보다 17%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들어 최고의 증가율입니다. 쏘나타가 1만300여대 팔려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는데 여기에 신형 아반떼까지 두 달 연속 1만대 넘게 팔렸습니다. 기아차는 무려 19년만에 월간 내수판매 5만대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판매량이 12.4% 늘어난데는 신형 K5가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7천대 가까이 팔려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쌍용차의 판매증가는 더 가팔랐습니다. 티볼리 돌풍덕에 내수 시장에서 9천여대를 팔았는데 증가율이 무려 56.1%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업체가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르노삼성은 6천대를 파는데 그쳐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0% 가량 급감했는데 QM5만 판매량이 25% 늘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한국GM 역시 내수판매가 1만1천여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3%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신차효과와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개별소비세 감면과 잇따른 수입차 스캔들이라는 호재를 맞은 국내 완성차업계.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