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 서예 속에 담긴 기록과 예술의 만남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낙관. 서예 속에 담긴 기록과 예술의 만남

글씨를 예술적으로 묘사하였을 때 글의 내용과 출처, 장소, 시간, 작가의 성명 등을 기록하고 마지막에 작가의 도장을 찍는데, 이것을 우리는 낙관이라 합니다. 낙성은 본문과 관지를 적은 후 마지막에 창작자의 인장을 찍어 최종적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낙관도장의 종류에는 성명인과 호인, 유인 등을 사용하기도 하고 의미나 아름다음을 표현하는 문양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관지는 작품의 설명이나 장소와 시간, 작가의 성명 등을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장의 내용설명, 장소, 일시, 작가의 성명 까지 기록하면 장관이라 하고, 문장의 제목과 일시, 작가의 성명 까지만 기록하면 상관, 일시와 작가의 성명 만을 기록하는 것을 하관이라 합니다. 낙관 도장은 나무나 석재에 양각이나 음각으로 묘사하는데, 양각을 주문, 음각을 백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양각은 글씨가 붉은 인주로 찍히고, 음각은 글씨가 찍히지 않고 백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각의 자체도 정해진 것이 없고 모든 자체를 이용해도 무방하지만, 주로 전서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품성을 높이기 위하여 글씨의 자체, 내용, 지면상의 위치, 도장의 자체와 크기 등을 작가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입니다. *묵향의 감성 그대로 전해 드리는 처마밑에 머문 달빛 #낙성관지 #낙관 #낙관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