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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공론화위 '공론조사' 결정…"우리는 자문역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고리공론화위 '공론조사' 결정…"우리는 자문역할" [뉴스리뷰] [앵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결론 도출 방법으로 '공론조사'를 결정했습니다.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며 '자문기구'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공론화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공론조사'였습니다. 다만 최종결정은 정부 몫,,자신들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에 대한 공론을 모아 정부에 전달만 하는 자문 역할이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신 독립적 지위에서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형 / 신고리 공론화위원장] "공론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 할 소관사항 자체에 집중하는 것으로 그 책무를 다하려고 합니다." 청와대도 "위원회가 모은 공론화 결과를 참고해 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최종 결론과 법적 책임 주체를 놓고 정부와 위원회간 혼선은 일단락된 모양새, 이제 남은 주요절차는 3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입니다. 먼저 시민 2만명을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응답자 중 500명을 무작위 추출해 2차, 3차 조사를 하게 됩니다. 특히 2차 조사 이후 원전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원전입지 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청취, 토론회 등 숙의절차를 거칩니다. [김지형 / 신고리 공론화위원장] "공론은 여론보다 훨씬 질 높은 집단의견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의견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방향에서…" 숙의과정 참여자들은 '시민배심원단' 대신 '시민대표참여단'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공론화위는 앞으로 정부에 전달할 권고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등을 계속 논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다만 중단이냐 재개냐, 워낙 첨예하게 입장이 갈리는 만큼 공론화 과정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