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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어느 인생 다들 저 잘났다는 세상이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그런다. 분명 혼날 짓을 했다. 그래도 그 짓에 대해 잘못했다 하지 않는다. 못 마땅한 자기합리화만 내세운다. 잘못이 커서 자기합화가 쉽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알랑거린다. 바로 내가 인생사에서 가장 싫어하는 ‘베갯머리송사’를 시도하는 것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옛 것으로부터 배워서 자신을 새롭게 닦아야 할 것인데, 그런 과정은 쏙 빼버리고 자기중심의 세상을 살다 보니, 그 인생사가 얄팍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작은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서초동에서 법무사사무소를 개업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친구의 부탁으로 채용한 직원의 실수로 적지 않은 금전적 손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왜 그런 실수를 했나?” 내 그 질책에, 그 직원의 답은 이랬다. “앞으로 잘할게요.” 그 답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잘못한 경위를 묻는 내 질문의 답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그 시초를 묻고 있는 거잖아!” 언성이 높아졌고, 얼굴까지 붉어졌다. 그러나 그 직원은 같은 답만 계속할 뿐, 잘못했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끝내 그 직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다. 세상사는 인간관계가 핵심이다. 그 인간관계는 그저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야 하고, 또 솔직해야 한다. 그렇다고 그 배움과 솔직함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유교 교육의 핵심이랄 수 있는, 논어(論語)니 맹자(孟子)니 대학(大學)이니 중용(中庸)이니 해서 사서(四書)를 굳이 들춰보지 않아도, 시경(詩經)이니 서경(書經)이니 역경(易經)이니 해서 삼경(三經)을 읊지 않아도, 우리가 일상에서 상식으로 얼마든지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오로지 마음가짐의 문제일 뿐이다. 온전한 마음이면, 거기에서 비롯된 처신 또한 온전한 법이다. 나는 그 마음 그 처신으로, 지금 이 순간의 인생을 산다. ‘재윤이아범가사식단에고상이많으시네나는마을금고장사2012년접고십사년부터여지것둘이살아가는시장보기는내기오늘까지코스타코,경동시장우리동네도깨비재래시장,시내젏은이야채겸과일시장까지주중식단은상의해서담북장부터야채위주가끔돈육짜글이갈비탕은전문식당에서점심에나만이쐬ㅡju한컵그리고나는산으로그이는집뒤공원둘래길저녁은간단하게드라마는sbs끝나면kbs보는게내인생한달술술넘어가는날은밖에서5일동내두번옛날만큼은아니네딱한빙이면족해그리고철원에주상절리진달래필무렵황장군이발목이불편하니시간이필요할거같아좋은밤되시게’ 바로 어제인 2026년 2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57분을 막 찍고 넘어가는 시각에, 우리 점촌국민학교 8회 동기동창 친구들 54명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게시된 글의 전문이다. 최인식 친구가 게시한 것으로, 띄어쓰기 하나 안 하고, 쉼표 하나 안 찍고, 그저 입에서 나오는 말 그대로 쓴 글이었다. 심지어는 철자법까지 틀려서 언뜻 알아보기 쉽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아내 간병을 했던 나에 대한 위로와, 친구가 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는 지금의 자기 일상과, 같은 동기동창으로 최근에 발목 수술을 해서 바깥출입이 어려운 친구의 형편까지 헤아리는 등, 그 글에 담고 싶었던 친구의 마음은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읽을 수 있었다. 그 따뜻한 마음, 내 마음에 뜨거운 감동으로 새겨 담았다. 내 그 글을, 그 하루 뒤인 같은 달 25일 수요일인 오늘 아침에야 확인했다. 그리고 곧바로 들판으로 나갔다. 어제 하루 함박 내린 눈이 지천으로 쌓여 있었다. 그 풍경 속에서, 내 그 친구의 인생을 생각했다. 내 마음까지 하얘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