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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한우·사과 한자리에.. 홍천 '건강 삼총사 축제' 개막

◀ 앵 커 ▶ 홍천의 대표 가을축제인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사과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첫 통합 축제라 상승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숯불 위로 한우가 익어가고, 군 장병들이 둘러앉아 고기를 굽습니다. ◀ INT ▶ 문건웅 / 육군 상병 "서울에서 원래 사는데 홍천 와서 지금 이렇게 싼 가격에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홍천의 대표 축제인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사과축제의 통합 개최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축제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 st-up ▶ "축제 현장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해 직접 맛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는데요. 축제가 시작하자마자 인파로 붐비고 있습니다." ◀ INT ▶ 김정덕 최완식 주난조 김정옥 / 관광객 "(가격은) 아주 적당한 거 같아요. 우리가 광주에서 사 먹어도 보통 4만 원~5만 원 하는데 여기는 약간 저렴한 것 같아요." 올해 축제는 무료 체험 부스와 시식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우·인삼·사과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과 길게 깎기 대회, 인삼막걸리 시음회 등 소비자 참여형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직거래로 싼 가격에 구매하고, 농가들은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 INT ▶ 이진희 / 홍천 사과 판매상 "부사는 물이 많다. 물이 많고 더 달다. 뭐 이런 말씀도 하시고 홍천 사과가 다른 지역 사과보다 더 맛있다는 말씀은 자주 듣는 거 같아요. 매년." 홍천군 문화재단은 인삼의 사포닌, 한우의 단백질, 사과의 비타민 등 몸에 좋은 '3대 명품'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2만 명이 늘어난 12만 명 이상이 방문해 100억 원을 웃도는 경제 효과가 예상됩니다. ◀ INT ▶ 신영재 / 홍천군수 "생활 인구를 많이 유입하는 데 저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께서 우리 지역의 소비를 견인해 주시는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고요." 주말 저녁 가요제와 콘서트에 이어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 END ▶ #홍천축제 #인삼한우사과 #건강삼총사 #홍천토리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