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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도스섬 산불 1주째 활활…관광객들 캐리어 끌고 대피/ 연합뉴스 (Yonhapnews)

그리스 로도스섬 산불 1주째 활활…관광객들 캐리어 끌고 대피 (서울=연합뉴스)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번져 주민과 관광객 등 3만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과 CNN 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도스호텔협회는 이날 관광객 1만명가량이 버스나 도보, 배를 통해 로도스섬 북부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도스섬 전체 관광객의 10% 수준입니다. 특히 산불로 일부 도로의 접근이 차단되면서 대피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화마와 연기, 그리고 폭염 속에 캐리어를 끌며 줄지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피 작업에는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구조 보트 4대와 민간 선박 수십 대가 투입돼 2천여명을 실어 날랐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대피한 관광객과 주민들은 밤새 체육관이나 학교, 여객선 등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로도스섬 산불은 지난 18일 시작돼 섬 중부와 남부 일대를 휩쓸며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고 주택과 성당, 호텔 등이 불에 탔습니다. 현지 당국은 헬기 5대와 소방대원 200여명이 투입돼 진화를 시도했지만, 산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트위터 @NikosMichael6·@narrative_hole·@matttttt187·@dmysd·@SpriterTeam·@hughesy_1985·@renaudpila·@ronin19217435·@LilyGrafton35 #연합뉴스 #그리스섬 #산불 #대비 #관광객 #최악 #로도스섬 #3만명 #폭염 #화마 #불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