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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도 아파트에도 '찍찍!'…서울 한복판 '쥐와의 전쟁'/ 연합뉴스 (Yonhapnews)

지하철역에도 아파트에도 '찍찍!'…서울 한복판 '쥐와의 전쟁' (서울=연합뉴스) 끈끈이에 붙은 쥐들이 움직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집안 곳곳에는 배설물이 널브러져 있고, 쓰레기봉투부터 세탁실 배수관까지 쥐들이 파놓은 흔적이 선명합니다. 최근 광화문 광장부터 아파트, 시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단에서 지름 8cm가량의 쥐구멍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쥐가 출몰했다거나 쥐를 목격했다는 시민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천43건에서 지난해 2천181건으로 3년 사이에 2배로 늘었습니다. 올해도 7월까지 쥐 출몰·목격 민원이 1천555건 접수돼 이미 작년의 71%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 마포구, 관악구에서 민원이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심에서 쥐의 출몰이 증가하는 이유가 기후 변화와 재개발 등의 영향으로 서식지의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쥐 출몰 지역에 쥐약을 살포하는 한편, 약제로 쥐를 유인한 뒤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고 경보가 전송되는 스마트 방제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X @floraisgivingup·@LBleuBlancRouge·@cpasdeslol_X·독자 제공 #연합뉴스 #한복판 #지하철역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