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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비디오 이 영화는 1986년 작 에일리언 2편입니다.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 출연 시고니 위버 캐리 헨 마이클 빈 폴 레이저 빌 팩스톤 랜스 헨릭슨 윌리엄 호프 제넷 골드스타인 알 매튜스 콜레트 힐러 제작비 1,850만 달러(추정)에 전 세계 1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감독이 감독인지라 영화 전체를 가득 채운 디테일이 요즘 만든 영화라 해도 믿을 만큼 뛰어난데, 바스퀘즈와 드레이크가 장비한 M56 스마트 건은 MG42와 스테디 캠을 개조해 만들었으며, 대원별로 장착돼 있는 카메라와 생체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은 당시로써는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장비였습니다. 해병대의 수송선인 UD-4L "샤이엔"은 디자인 자체도 인상적이었지만, 파일럿인 페로 상병의 무전 내용이 특이한데, 그녀의 대사는 후에, "스타크래프트"의 "드랍쉽" 대사에 차용됩니다. 수송선에 무기와 물자를 장착하고 장비하며 등장한 "파워 로더" 머리가 크고 보면, 운용자의 생명 따윈 안중에도 없는 디자인이지만, 당시에는, 어메리카에 실존하는 물건이라 생각했죠. 그 외에도, 개척민들이 사용하는 이동 수단과, LV-426 식민 기지, 기지 내부 디자인 등, 하나도 허투루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완벽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또한, 전편의 설정을 수용하며, 자칫, 쏘고, 부시고, 폭파하는 영화로 별 스토리 없이 마무리될 수 있는 SF 액션 영화를 돈벌이라면 인간의 생명 따윈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초대기업의 횡포를 포함시켜, 현실 세계와의 접점을 만들었으며, 마지막, 뉴트가 리플리를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에서는 딸을 먼저 보낸 리플리와 부모를 잃은 뉴트의 감정에 이입되며, 흔하디흔한 신파가 아닌, 이유 있는 애틋함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보니, 제임스 카메론의 최고의 역작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으며, 터미네이터(1, 2), 타이타닉과 더불어, 제임스 카메론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항상 거론되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편(1987년 10월)보다 2편(개봉일 1986년 12월)이 먼저 개봉했는데, 저도 2편을 보고 난 후, 1편을 봤을 때는 조금 밋밋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 정오비디오였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부탁드려요. 정오비디오 두번째 채널-쩜오비디오 / @jjumo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