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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야기 우리 가요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역은 ‘부산’으로 순수 트로트곡만 해도 3천곡이 넘습니다. 다음은 서울로 2천곡 쯤 되는데, ‘서울’이라는 지명보다는 신사동이나, 마포, 영등포, 미아리고개처럼 서울의 동네 이름이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외에도 인천, 목포, 남원, 마산, 금산, 서산, 강릉, 대구 등등 각 도시마다 ‘이별의 인천항, ‘목포의 눈물’, ‘남원의 애수’, ‘남원의 애수’, ‘내고향 마산포’, ‘서산 갯마을’, ‘아리랑 강릉’, ‘금산 아가씨’ 등등 지역을 대표 노래들이 탄생해서 사랑 받았고요. 지역의 명소들이 등장하는 ‘백마강’, ‘소양강 처녀’, ‘만리포 사랑’, ‘추풍령’, ‘구룡포 사랑’, ‘영일만 뱃사공’, ‘남강의 추억’ 등등 수많은 가요들이 사랑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이렇듯 지역이 등장하는 노래가 히트하면, 그 노래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직접 찾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노래의 유명세와 맞물려서 지역의 아름다움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노래가 그 지역을 전국적으로 알려주는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고, 그 뿐 아니라,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이 등장하는 노래가 나오면,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노래가 히트할수록 큰 자긍심도 생겼는데요. 특히, 타향살이를 할 때면, 고향의 지명이 나오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죠. 이렇듯 노래의 영향력 때문이었을까요? 1971년, 제10대 수원시장으로 부임한 ‘원병의’씨는 춘천의 '소양강 처녀'처럼 수원을 대표하는 애창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972년에 수원을 대표하는 노래를 뽑는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거기서 당선된 노래가 바로 백영호 선생님이 작곡하고, 이용일 선생님이 작사한 노래 ‘수원처녀’입니다. 이미자 선배님이 노래한 ‘수원처녀’는 당시 수원시에서 200만원을 들여서 각 시도 관내의 다방과 유흥업소에 음반을 배부할 정도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는데요. 1972년 백영호 작곡집의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수원처녀’는 앨범자켓에도 이미자 선배님의 모습 아래로 수원화성의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펼쳐져 있습니다. “철쭉꽃 딸기꽃이 초원에 피면은 타네요 수원처녀 가슴이 타네요 달뜨는 호반길 님과 놀던 길 첫사랑을 맺어놓고 멀리 떠난 사람아 서장대의 푸른 꿈을 잊으셨나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포도 익을 때면 설레는 그 마음 꽃다운 수원처녀 가슴을 달래요 달 밝은 호반길 님과 걷던 길 행복 주고 사랑 주고 멀리 떠난 사람아 서장대의 푸른 꿈을 잊으셨나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수원에는 북쪽 광교산과 서쪽 칠보산, 동쪽 청명산이 위치해 있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수원화성이 유명하죠. 조선시대 정조는 자신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신들과 의논하며 철저하게 정교한 석축술로 수원화성을 20년에 걸쳐 축조했고, 정조가 군사를 지휘했던 지휘통제실이 노래 가사에도 등장하는 ‘서장대’이고, 정조가 거처했던 곳이 ‘화성행궁인데요. 화성행궁은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으며, 정조가 모친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진찬연)을 열었던 궁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민족 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인해 ’화성행궁‘이 자취가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1980년대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을 펼친 결과,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었고 마침내 화성행궁 1단계 복원이 완료되어서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10월이면 ’수원 화성 문화제‘가 열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원을 찾고 있죠. 이렇듯 아름다운 수원을 대표하는 노래로 만들어져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가 ’수원처녀‘인데요. 각 지역별로 순박한 정을 가진’연평도 처녀‘, 그리워 애태우는 ’소양강 처녀‘, 님 그리워 눈물짓는 ’영산강 처녀‘도 있는데, 첫사랑을 기다리는 ’수원처녀‘의 꽃다운 순정을 만나보시면, 가슴에 벌써 철쭉꽃이 활짝 피어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