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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만평 또 게재...반이슬람 무드 확산 / YTN

[앵커] 지난 7일 이슬람 극단주의들자의 테러 공격을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최신호 표지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또 실었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에 연루된 조직원 가운데 일부는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고, 유럽에서는 반이슬람 분위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지난 7일 테러를 당한 이후 처음 펴낸 특별호 표지입니다. '다 용서한다'는 제목 아래,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라는 글귀를 들고 있습니다. 테러에서 살아남은 제작진이 프랑스 정부와 현지 언론의 도움으로, 평소의 50배인 300만부를 16개국어로 만들었습니다. 무함마드를 또 풍자한 데 대해, '침묵을 강요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지네브 라조위, '샤를리 에브도' 기자] "종교에 대한 논쟁과 풍자를 뺀 채 어떻게 제작할 수 있겠습니까? 전세계에서 결속력이 가장 강하고 가장 큰 부를 창출하고 엄청난 힘을 가진 종교인데 말입니다."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12명을 살해한 쿠아치 형제는 당시 '예언자의 원수를 갚았다'고 말해, 무함마드 풍자를 자주 실어온 데 대한 보복임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샤를리 에브도와 유대인 식료품점 인질극 등 파리 연쇄 테러에 10명 안팎으로 이뤄진 조직이 연루됐다며, 체포되지 않은 여러 명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 인질극 공범인 20대 여성 하야트 부메디엔은 이미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넘어가 이슬람 과격 세력 IS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반이슬람 시위에는,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보다 7천 명이나 많은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독일 다수 지역에서 반이슬람 시위에 반대하는 시위가 압도적인데 비해, 폴란드와 체코 국경 인근 주민들의 반이민 정서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이슬람과 이민에 반대하는 극우 당수 지지도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등, 유럽의 반이슬람 정서와 이에 대한 보복 테러 가능성 위협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