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드럼세탁기 써요?…통돌이 갈아타는 이유 [경제콘서트] / KBS 2025.09.15.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요즘 누가 드럼세탁기 써요?…통돌이 갈아타는 이유 [경제콘서트] / KBS 2025.09.15.

반복되는 집안일 가운데 귀찮고 손도 많이 가는 일, 빨래입니다.그래서 효자템으로 자리 잡은 게 세탁기와 건조기죠.그런데 이 사실 아시는지요.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세탁 건조 효과는 물론 가전제품의 수명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가전제품 수리하면 이분이죠.이승훈 좋은하루홈케어 대표와 자세히 알아봅니다.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님, 과거에는 통돌이 세탁기 쓰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은 드럼 세탁기 쓰는 사람이 많은데 대표님은 어떤 세탁기 쓰시나요? [답변] 저도 현재 집에서는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대에 역행하는 건가요,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건가요? 요즘 어떤가요, 추세가? [답변] 일단 드럼 세탁기로 세대교체가 됐다고는 해도 아직도 통돌이 세탁기가 사용이 계속되고 있고 수요가 최근에 조금 늘고 있는데 온라인 매체들이나 이런 여러 가지 방송 등에서 통돌이 세탁기의 장단점이 많이 부각되면서 논쟁거리도 있을 뿐만 아니고, 실제로 저희가 현장에 가서도 세탁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통돌이 세탁기로 변경하려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확실하게 지금 시대가 조금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그런데 통돌이 세탁기 하면 약간 옛날 거, 옛날 방식 이런 느낌이 드는데 통돌이 세탁기의 장점이 있습니까? [답변] 일단 통돌이 세탁기는 물살의 회전력을 이용한 와류형 방식으로 세탁이 되는데,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느껴보셨을 텐데 부피가 큰 이불 등을 빨래하시려면 드럼 세탁기는 낙차 방식으로 떨어지는 공간이 필요해서 이불 같은 부피가 큰 세탁물이 빨래가 잘 안되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답변] 반면 통돌이는 와류형 방식을 통해서 드럼 세탁기보다 부피가 큰 빨래도 잘 되는 장점이 있어서 그런 것뿐만 아니고 미온수를 주로 사용하는 드럼 세탁기 대비 냉수 빨래를 전용으로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통돌이가 유리한 장점이 있고요. 그리고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분리 세탁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도 통돌이 세탁기가 세탁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세탁 시간을 줄여주면서 빨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통돌이 세탁기를 쓰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앵커] 그런 것도 있잖아요. 지금 드는 생각인데 통돌이 같은 경우는 빨래하다가 아차 싶어서 세탁물도 집어넣을 수 있고 중간에 어떻게 종료라고 할까요. 잠깐 멈춤도 가능한데 드럼은 그런 게 안 되는 게 있잖아요. [답변] 드럼 세탁기도 가능은 합니다. 세탁물 추가 버튼이나 잠깐 정지하고 넣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물의 온도가 높은 경우에 세탁기 도어가 문이 안 열리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으로는 통돌이 세탁기가 세탁물 추가하기는 훨씬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도 드럼 세탁기도 분명히 장점이 있겠죠.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답변] 일단 특히 임산부, 노약자분들은 빨래를 넣고 꺼내기가 편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큰 장점이 있고요. 최근에는 집안 평형대가 커지더라도 세탁실 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는 드럼 세탁기가 굉장히 유리합니다. 드럼 세탁기 위에 선반을 놓아서 물건을 적재하기도 하고 그리고 최근에는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건조기를 드럼 세탁기 위에 올려서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드럼 세탁기가 더 효율적입니다. [앵커] 통돌이냐 드럼이냐 어떤 거를 선택할지 고민도 되지만 또 중요한 게 청소잖아요. 세탁기 청소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청소 세제 같은 것도 제가 파는 거를 봤어요. 해야 되나요? [답변] 최근 몇 년 전부터 세탁기 청소용 세제가 굉장히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일단은 저희가 방송을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가루형 세제보다는 액상형 세제를 먼저 사용을 해주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우리 집 세탁기의 오염도가 평소 빨래를 할 때 굉장히 많은 이물질이 묻어난다면 세탁기 청소용 세제를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제조사나 아니면 케어 서비스 전문 회사들을 통해서 먼저 우리 집 세탁기 오염도를 확인한 뒤에 청소용 세제는 나중에 관리 차원으로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답변] 일단 세탁기 청소용 세제를 써서 올라오는 이물질들이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이게 청소가 됐다고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사실상 그 먼지들은 원래 세탁기 외부로 배출이 되어야 되는 먼지가 떠오른 증상들이 대부분이고, 세탁기 청소용 세제를 쓴 이후에 먼지가 계속 떠올라서 어쩔 수 없이 AS를 접수하는 고객들이 요즘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오염도가 비교적 많은 편이라면 먼저 제조사나 케어 서비스 업체를 통해서 점검을 먼저 받아보고 사용하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면 본인이 스스로 쓸 수가 있을까요? [답변] 일단 세탁 세제의 정량을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제조사별, 브랜드별, 세제 정량에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액체 세제를 쓰는 경우에는 12kg 세탁기에 빨래를 꽉 채웠다는 기준으로 같이 동봉되어 있는 계량컵의 한 컵 정도를 써주시면 적정량을 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통돌이 세탁기는 통 안에 필터가 들어 있어서 정기적으로 이렇게 청소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가 실제 현장에 나가보면 드럼 세탁기에는 필터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사용자분들이 상당수입니다.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와 달리 세탁기 전면부 외관의 하단부에 필터가 있기 때문에 그런 필터류들도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주시면 좋고요. 그런 식으로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청소를 한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나요? 빼서 그냥 물로 씻어버리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청소 방법이 따로 있습니까, 필터는? [답변] 필터는 그냥 빼서 정기적으로 부드러운 솔 등을 이용해서만 청소를 해주시면 되고 그리고 세탁기 청소의 핵심은 세탁이 끝난 다음에 세탁기 도어나 세제 함 등을 열어서 내부 수분에 의한 2차 오염, 곰팡이 등이 생성이 되기 때문에 자연 건조를 시켜서 내부의 수분도 좀 마를 수 있게 관리를 해주시면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 [앵커] 문만 여는 게 아니라 세제 함도 열어서 같이 건조를 시키라는 말씀인 거죠? [답변]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건조기 얘기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 건조기 오래 쓰다 보면 건조 시간이 늘어나더라고요. 그거는 왜 그런 건가요? [답변] 저희한테도 많이 들어오는 질문 중의 하나인데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건조기들은 냉매를 이용해 주변 공기를 데워서 사용하는 건조 방식입니다. 주변에 공기가 흡입되어야 하는데 공기가 흡입되는 부분, 필터에 이물질이 너무 많거나 필터가 연결된 부분에 연결 통로 그리고 건조기 도어를 열었을 때 안쪽 하단부에 습도를 측정해 주는 습도 센서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습도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해서 건조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역시나 이물질 문제였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럼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승훈 대표와 세탁기와 건조기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드럼세탁기 #세탁기 #통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