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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뒤틀린 존재들: 가면 뒤의 일렁이는 욕망 어린 시절 브라운관 너머로 마주했던 SF 드라마 ‘V(브이)’의 한 장면은 여전히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인간의 우방을 자처하던 외계인이 자신의 진짜 욕망을 숨긴 채, 인간의 껍데기를 쓰고 설치류를 날것으로 삼키던 그 기괴한 순간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타인의 시선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무해한 표정을 연기한다. 그러나 그 무해한 표정 아래에서는 미처 소화되지 못한 욕망이 들끓고, 출구를 잃은 본능은 결국 기괴한 형상으로 뒤틀리고 만다. 이번 개인전 ‘뒤틀린 존재들’은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서 은밀하게 변이하는 인간의 내면을 조명한다. 나는 억눌린 욕망이 임계점에 달해 스스로의 형상을 파괴하고 일그러뜨리는 날 것의 찰나를 캔버스 위에 포착했다. 화면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가면을 쓴 채 관람객을 응시한다. 여기서 가면은 정체성을 은폐하는 도구인 동시에 스스로를 옭아매는 족쇄이다. 매끈하게 박제된 가면의 무표정과, 그 아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꺾여버린 신체의 극명한 대비. 이 기이한 불균형은 우리가 ‘정상’이라 굳게 믿어온 일상이 실은 얼마나 위태로운 균형 위에 놓여있는지를 날카롭게 방증한다. 캔버스 위를 수놓은 그로테스크한 형상과 신체의 뒤틀림은 파괴가 아닌, 맹렬한 '표출'의 결과물이다. 지독한 갈증은 인물의 사지를 비틀고 근육을 엉키게 하여 기어코 인간과 괴물의 경계에 서게 만든다. 이 기형적인 육체들은 침묵 속에서 묻고 있다. "껍데기뿐인 완벽함과 일그러진 진실 중, 과연 무엇이 더 인간다운가?" 기괴하게 굴절된 인물들은 결코 추함의 상징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욕망에 가장 솔직해진 순간 터져 나오는 처절하고도 생경한 생명력의 분출이다. 전시장 안을 채운 가면을 쓴 존재들은 관람객에게 낯선 공포와 기묘한 동질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그들의 기형적인 사지는 사실, 우리 내면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는 공허와 결핍이 투영된 거울이기 때문이다. 일그러진 타자의 형상과 시선을 교환하며, 관람객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가면의 묵직한 무게를 체감하게 된다. 작품이 전시된 전시장은 기괴함을 관조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 각자의 내면에 숨겨진 '뒤틀린 자아'와 정면으로 조우하는 공간이다. 부디 이 전시가, 당신의 가면 뒤에서 일렁이는 진실된 욕망은 지금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들여다보는 치열한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김성철// 장소 : M543 갤러리 일시 : 202. 3. 10 – 4. 5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