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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해 매매가 급등한 제천..6년 만에 아파트 분양ㅣMBC충북NEWS

◀ＡＮＣ▶ 지난해 다른 비규제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천의 아파트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올랐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 신흥 도심이 된 지역을 중심으로 6년 만에 2천 세대 가까운 민간 아파트 분양이 올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아파트 공동주택 건설이 잇따르면서 제천에서 가장 많은 만 6천여 명의 인구가 살게 된 장락동. 이곳에 1,200세대 가까이 수용할 민간 아파트 2곳이 올 상반기 분양을 시작합니다. 부지는 장락초등학교 옆 임야와 옛 화물차 차고지였던 시호터미널. 두 곳 모두 지난달 초 사업 승인을 받고 일부는 철거도 시작했습니다. 장락동의 인구 집중으로 더 이상 학생 수용이 어렵다던 교육청과 협의도 끝난 상태. 교육청이 원하는 조건으로 장락초등학교를 증축, 증설해주는 방향으로 협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제외 지역으로, 제천 시내 아파트 분양은 6년 만에 이뤄집니다. [화면 전환] 북서쪽 신월동에 조성된 신규 택지 지역에도 지난달 시행사 1곳이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천에선 가장 높은 지상 37층 규모로 713세대 분양을 올 상반기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니복합타운에는 또다른 690여 세대 사업 승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임시운/제천시 건축과 공동주택팀장 (민원이)자주 있는 편이예요.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에 대한, 청약에 대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청약 문의가 있습니다. 지역 내 수요도 있지만 이같은 분양 흐름은 최근 급등한 아파트 매매가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은 비규제 중소도시로 투자가 몰리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8.9% 상승해 전국 시단위 지역에서 상승률이 다섯 번째 안에 든 지역.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1억 미만 아파트 매매도 곳곳에서 재건축이 추진되며 5천 건 이상 이었던 청주에 이어 충북에선 충주와 더불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도시의 신규 분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