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8년 만에 파키스탄 공습…“테러 캠프 폭격” / KBS뉴스(News)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인도, 48년 만에 파키스탄 공습…“테러 캠프 폭격” / KBS뉴스(News)

인도 공군이 분쟁지인 카슈미르의 파키스탄 지역을 전격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자폭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48년 만의 공습이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인도 공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습했다고 비자이 고칼레 인도 외교차관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집단 '자이쉬 에 무함마드'의 훈련 캠프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공군이 1971년 이후 48년 만에 파키스탄을 공습한 것입니다. [비자이 고칼레/인도 외교 차관 : "'자이쉬 에 무함마드'가 이곳을 훈련 캠프로 활용하며, 여러 차례 테러를 자행해 왔습니다."] 인도 공군 전투기 12대가 공습에 나섰으며, 캠프 내 무장병력 200~300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이에 대해 인도가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강력히 비난하며, 파키스탄 공군이 대응 출격해 인도 공군이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격받은 건물도, 사상자도 없다며 피해 지역 사진을 공개하고 인도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지난 14일 자폭 테러 이후 핵무기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긴장이 고조돼 왔지만, 전면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