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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휴가철 면세 초과 물품 적발

{앵커: 휴가를 맞아 외국에 다녀오는 나들이객들이 급증하는가운데, 면세 초과물품 반입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관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과 세관 직원 사이에 실랑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김해국제공항 세관 검색대/오늘(10) 오전, 김해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세관 검색대입니다. 미화 3천달러짜리 가방 하나를 놓고, 여행객과 세관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싱크:} {수퍼:해외 여행객/"한국에서 사용하려면 세금 내야해요?} {싱크:} {수퍼:세관 직원/"(6백달러 이상) 고가품은 신고를 하시고 입국을 하셔야 됩니다."} 이 외국인 여성의 경우 담배 8보루와 담뱃잎 1kg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 {싱크:} {수퍼:세관 직원/"이거 뭔지 물어봐주세요. 이거 담배에요 담배."} 외국산 담배가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CG:} "올 상반기 김해공항에서 면세한도를 초과한 물품을 반입하다 적발된 건수는 5천 5백여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백여건 더 늘어났습니다." {CG:} 담뱃값 인상이후 담배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도 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수퍼:안석찬/김해세관 휴대품과/"면세 물품을 초과한 경우 자진신고 하시면 관세의 30%, 15만원 한도 내에서 감액이 됩니다."}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김해세관은 내국인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 내역을 토대로 정밀 검사를 벌이는 한편, 홍콩과 일본 등 쇼핑지역을 오가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