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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리모델링 아파트, 일반분양 흥행 '돌풍

리모델링 분양시장에서 29가구 분양이 대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쌍용건설이 분양한 국내 첫 리모델링 일반분양이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송파 더 플래티넘’ 일반분양 29가구 모집에 7만5382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2599대 1을 기록했습니다. 299가구였던 이 단지는 수평 증축을 통해 328가구로 새롭게 지어집니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5200만원으로 역대 최고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다음으로 높습니다. 그럼에도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29가구 분양이라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에서 30가구 이상을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습니다. 29가구를 분양하면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분양가 규제를 받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하는 것보다 분양 규모를 줄여서라도 제값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향후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서 29가구만 분양하는 단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 “오래간만에 공급되는 강남 송파권의 신규 아파트라는 점과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큰 것 같습니다. 향후에는 리모델링 아파트 규모에 따라서 29가구 미만의 룰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최용민입니다. #리모델링아파트 #송파더플래티넘 #29가구분양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