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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보석대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순금과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보석 제품과 귀금속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보랏빛 자수정이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붉은빛의 루비와 파란빛의 토파즈, 제 빛깔을 자랑하는 천연 보석에서부터 평소 즐겨할 수 있는 귀금속까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최홍순/경남 거창군 : "팔찌, 목걸이, 반지 다 하고 싶죠. 너무 반짝반짝 너무 좋죠. 다 사고 싶어요, 보면..."] 익산지역에서 가공된 보석 제품과 귀금속을 60여 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보석 대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광섭/경기도 평택시 : "매장도 깨끗하고 좋네요. 교통도 편리하고. 다양하니까요, 물건이. 다양하니까 좋은 것 많이 고를 것 같아요."] 할인 행사뿐 아니라, 오래된 보석 제품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박치수/익산 귀금속보석판매센터 전무 : "1400년 백제 장인의 혼이 담긴 보석 제품 백만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석을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제 때부터 명맥을 이어온 수준 높은 보석 가공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보석대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