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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소개 : https://brunch.co.kr/@bynue/190 숨은 K-Pop 명곡 전체 듣기 : • K-Pop 숨은명곡 100선 시즌 1~2 아니, 양복... 없어요? 얼마 전 역사상 국가 간 대표 회담 중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라 평가되며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던 우크라이나-미국, 젤렌스키-트럼프의 회담에 어느새 입안 가득히 차오르기 시작한 씁쓸함을 뱉어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TV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적 모욕을 준 것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예의'와 '협력' 그리고 '소통' 방식에 대한 충분한 비판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보다 경제/사회/안보 모두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굳건한 한/미 동맹에 의심하지 않았던 우리들에겐 어쩌면 우리도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서늘하게 피부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우린 지난해 말, 우리가 이제껏 누려온 자유와 평화, 잊고 살아왔던 그 소중함을 직접 억압받은 무시무시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최소한 제게는 온 살갗이 파래지는 섬뜩함으로 다가오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이제껏 누려 온 자유, 잊고 살아왔던 그 소중함. 젤렌스키 대통령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들에 대해서 많은 비판들이 서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굳이 여기에서까지 그 논란에 함께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저 '측은지심'이 발동한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굳이 전쟁 중인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양복'을 운운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의 교묘하고 세밀한 전략이었고, 보다 공식적인 명분을 찾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사건은 제게 물과 공기와도 같았던 '자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 듯합니다. 그저 덤덤한 마음으로 컴퓨터의 음악 플레이어를 이리저리 만지던 차, 그동안 잊고 살았던 기억의 파편 속에서 어렴풋이 가물거리는 30여 년 전 추억의 노래가 머릿속에 떠올랐고, 오늘은 그 노래를 백스물여덟번째 숨은 명곡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유와 평화를 노래한, 나만의 숨은 최애곡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유', '평화'와 같은 주제들은 개인/가족/친구와 같은 평범한 일상보다는 정치/사회적인 요소나 공공성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K-Pop에서는 근대 한국의 정치적 암흑기이자 대중가요의 다양성이 억압받았던 70~80년대, 그리고 90년대 초중반까지 '민중가요'라는 장르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백스물여덟번째 숨은 명곡은 1993년 발표한 '일기예보' 1집에 수록되어 있는 정구련 작사/작곡의 '참된 자유'라는 노래인데요, 일기예보는 대학 연합 요들송 동아리였던 '알핀로제'에서 만나 5인조 그룹인 '아침'으로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하여 '아침 같은 노래'로 동상을 수상하게 되며 K-Pop에 데뷔하게 된다. 참고로 이때 대상은 '이젠 모두 잊고 싶어요'를 부른 박영미가, 은상은 '귀로'의 박선주, 그리고 '진시몬' 등 굵직한 K-Pop 아티스트들이 데뷔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이를 계기로 3인조 그룹인 '일기예보'를 결성하고 공연 위주의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되는데, 이후, 멤버 중 나들(박영렬)은 1990년 제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소녀이야기'라는 노래로 동상을, 강현민은 이듬해인 1991년 3회 대회에서 '작은 꿈'이라는 노래로 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참고로 나들은 1992년에 발매된 015B 3집 앨범에서 '널 기다리며'를 불러 객원 보컬로 활동을 하기도 하였죠. 이들은 1991년 동아리 선배였던 '노영심'이 MC로 활동하던 KBS '노염심의 작은 음악회'에 고정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외부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1993년 그들의 첫 번째 독집 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릅니다. 오랜 보컬과 공연으로 다져진 내공으로 멋진 하모니와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1집은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준 수작이었지만, 아쉽게도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얻었다고 보기엔 어렵고 2년 후인 1995년 이어진 2집 또한 1집에 버금가는 훌륭한 앨범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그들의 노래와 이름을 크게 알리진 못했습니다. 1집과 2집은 포크적 성향이 충만한 보컬 그룹의 느낌이 강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이 이 앨범 속에서 보여준 대부분의 노래들은 멤버 3명이 풍요롭게 쏟아내는 멋진 화음과 서정적인 가사를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아카펠라 그룹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탄탄한 실력을 갖춘 보컬의 단단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2집 이후, 멤버 중 정구련이 탈퇴하고 일기예보는 2인체제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부터 그들은 포크적 기반을 두고는 있지만 보다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게 되는데, 1996년 발매한 3집의 '좋아 좋아', 그리고 이어진 '인형의 꿈'이 방송사 가요프로그램의 순위에도 드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알려지게 됩니다. 3집의 성공과 더불어 이어진 4집과 5집에서도 '자꾸자꾸', 'Beautiful Girl', '그대만 있다면' 등의 노래가 히트했는데, 10여 년간 이어져온 이들의 음악적 인연도 5집을 끝으로 '일기예보'가 해체하면서 끝나게 되고 멤버 모두는 각자의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백스물여덟번째 숨은 명곡인 '참된 자유'는 1993년에 발매된 일기예보의 첫 번째 앨범 7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노래로, 어쩌면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자유'를 일기예보 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노래한 곡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연주로 시작되는 노래는 일기예보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은은한 보컬로 다가오는데, 천천히 그들이 이야기하는 자유와 평화의 멜로디를 감상하다 보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참 그 누군가와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날 + 시인과 촌장 =? 기타 하나에 덤덤히 부르는 그들의 노래는 후렴에 다가서면서 드럼, 베이스 그리고 Electronic String과 함께 웅장함이 더해지는데, 멋지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일기예보만의 하모니와 마지막 '자유'를 외치는 가사에서는 알 수 없는 뭉클함까지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코러스와 함께 마무리되는 노래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세대를 넘어 꼭 지켜내야만 하는, 우리 아이들, 우리의 미래를 위해 그 누구와의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의 이유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세상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그 소중함과 간절함을 잊고 살기도 하죠.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기에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잊은 것일 겁니다. 자유와 평화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 하기를! 참된 자유 일기예보, 1집 - 1993 작사 : 정구련 작곡 : 정구련 편곡 : 일기예보 노래 : 일기예보 우리가 그동안 간절히 원했던 자유가 우리 앞에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자유를 정말로 마음껏 누릴 수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우리가 그동안 그토록 원했던 평화가 우리 앞에 펼쳐졌을 때 우리는 과연 행복하게 그 평화를 가꿀 수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오 조그마한 자유라도 오 작은 평화라도 우린 정말 갖기를 원해 참된 자유 참된 평화 자유 지나간 세월에 얽매인 생각들 때문에 조금만 아주 작은 자유라도 또 작은 평화라도 잃지 않도록 우리는 서로에 닫힌 마음을 열어 사랑 우리 서로 사랑 오 온 세상 하나되게 우린 정말 갖기를 원해 참된 자유 참된 평화 #숨은명곡 #일기예보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