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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시리즈 3탄] 천 년의 철풍: 서라벌의 신, 열도를 깨우다' [소개] (거친 바람 소리와 함께 쇳덩이가 부딪히는 묵직한 타격음) (신비로운 생황 소리가 깔리며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서서히 고조된다) [1절 - 남성] 서라벌 초승달 아래, 풀무질 소리 멈추지 않고 붉은 용광로의 불꽃은 동해의 파도를 삼켰네 무쇠 칼날에 새겨진 천 년 왕국의 긍지 스사노오, 소시모리의 흙을 털고 일어난 거신 거울과 칼을 품고 거친 바다의 길을 연다 [2절 - 여성] 이즈모 해안가에 닿은 낯선 별의 노래 모래밭에 뿌려진 철가루는 은하수처럼 빛나고 야사카의 숲을 지키는 신비로운 안개 속에서 신라의 명신(明神)은 가사(袈裟)를 걸치고 미소 짓네 먼 땅에서 온 신이여, 이 땅의 아침을 여소서 [후렴 전 - 듀엣] (남성) 타오르는 불꽃 속에 벼려진 운명 (여성) 굽이치는 파도 너머 약속된 땅으로 (듀엣) 두 세계가 만나는 차가운 철의 울림 [합창 - 듀엣] 아아, 시라기(新羅)의 숨결은 붉은 도리이에 머물고 우두천황의 포효는 열도의 대지를 흔드네 강철로 빚은 역사, 신사 속에 감춰진 이름 서라벌의 해와 달은 이곳에서 영원히 빛나리 지워지지 않는 핏줄, 우리가 곧 신의 흔적이어라 [3절 - 남녀 번갈아가며 등장] (남성) 하타 가문의 손끝에서 비단은 폭포처럼 흐르고 (여성) 둑을 쌓아 물길을 돌리니 황무지는 옥토가 되네 (남성) 신라의 지혜가 교토의 거리를 가득 채울 때 (여성) 기온 마츠리의 등불은 고향의 밤하늘을 닮아가네 (듀엣) 숨길 수 없는 근원, 핏속에 흐르는 서라벌의 바람 [후렴 전 - 듀엣] (남성) 쇳물보다 뜨거운 조상의 기억 (여성) 별빛보다 찬란한 도래인의 노래 (듀엣) 하나로 묶인 운명, 멈추지 않는 전설 [합창 - 듀엣] 아아, 시라기(新羅)의 숨결은 붉은 도리이에 머물고 우두천황의 포효는 열도의 대지를 흔드네 강철로 빚은 역사, 신사 속에 감춰진 이름 서라벌의 해와 달은 이곳에서 영원히 빛나리 지워지지 않는 핏줄, 우리가 곧 신의 흔적이어라 [브리지] (강렬한 일렉 기타 리프와 대북 소리의 격정적인 대결) (웅장한 남녀 합창단의 코러스) 철이여 울려라! 바다여 노래하라! 신라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 태양! 천 년을 지나 다시 만나는 우리 조상의 얼굴! [기악 솔로] (강렬한 피리 연주와 메탈릭한 기타 솔로가 어우러지는 대구간 - 약 50초) [4절 - 듀엣 (부드럽지만 점점 고조됨)] 이름은 바뀌어도 뿌리는 바꿀 수 없나니 신사 뒤편 낡은 비석에 새겨진 고대(古代)의 말 우리는 기억하네, 쇠를 다스리던 그 위대한 손길을 이제 다시 눈을 떠라, 잠들었던 신라의 혼이여 [그랜드 코러스 - 듀엣] 아아, 시라기(新羅)의 숨결은 붉은 도리이에 머물고 우두천황의 포효는 열도의 대지를 흔드네 강철로 빚은 역사, 신사 속에 감춰진 이름 서라벌의 해와 달은 이곳에서 영원히 빛나리 지워지지 않는 핏줄, 우리가 곧 신의 흔적이어라 [아웃트로]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멈추고 쇳덩이 부딪히는 소리만 남는다) (남성) 신라의 바람... (여성) 영원한 전설... (듀엣) 기억하라... (페이드 아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