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민화, 한국회화사 2천년의 전통과 미래를 그리다 ) 제1강. 민화는 한국회화의 총화(總和)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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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화사 2천년의 총화인 민화는 19c에서 20c전반에 걸쳐 성립되었습니다. 독창적인 표현 양식과 그 안에 담긴 고차원의 상징으로 보아 우리 민화는 세계미술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회화사에는 민화를 주요 주제로 다루지 않으며 다룬다고 해도 표면적인 이야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화는 작가 이름이 전해지지 않고 표현 양식을 파악할수 없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그림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민화는 어떻게 해서 근대라는 시기에 화려하게 꽃피었을까요? 민화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오랜 전통 위에 이룩되었습니다. 민화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전문교육을 받지 않는 일반인이 그린 그림이 아닙니다. 고구려무덤의 벽화, 고려와 조선의 불화, 궁중미술에 연면히 내려온 조형양식과 상징구조가 민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회화사를 관통하는 이 줄기는 각 시대의 화원제도를 통해 계승되었으며 서투르게 흉내내서는 절대로 그려 낼 수 없는 ‛화원의 조형 양식‛ 입니다. 이러한 오랜 전통이 집대성된 동시에 창조적으로 발전한 것이 바로 민화입니다. 한국 회화사 연구 전반에 걸쳐 그림 자체를 분석하기 보다 감상의 대상으로만 그치고 마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고차원의 상징으로 이루어지 민화는 삼국시대부터 전해진 유구한 전통을 고려하지 않았기때문에 그 의미가 왜곡되고 가치가 폄하되었습니다 우리 민화를 파악하려면 예술 작품을 보는 안목과 감수성을 갖추고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회화 정신을 이해해야 합니다. 민화는 다른 장르와 달리 현실에서 보이는 사물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아니고 영화(靈化)시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본 것에 빗대어 민화 작품을 이야기하면 오류만 쌓일 따름입니다. 이제 문자언어로 이루어진 고전을 꼼꼼히 읽고 생각하고 또 읽기를 반복하듯이 조형언어로 이루어진 그림을 읽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문자 언어로 설명된 텍스트를 무엇보다 신뢰하며 의존하곤 하는데, 그러한 방법으로는 조형언어를 표현하는 세계를 온전히 읽어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관찰과 연구대상은 조형 언어로 이루어진 작품이니 작품에 집중하는 힘을 길러 민화의 드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