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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故 유상철 전 감독은 평소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를 폴란드와의 한일 월드컵 첫 경기를 꼽았는데요. 당시 1대 0의 살얼음 같은 리드 속에 나온 故 유상철 선수의 쐐기 골은 48년 만에 월드컵 첫 승을 안기는 골이었고 이날의 승리는 한국 축구 월드컵 도전사에 새 역사를 쓰는 기념비적인 승리가 됐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폴란드전 진형은 3-4-3 포메이션이었습니다. 이운재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최진철과 홍명보 그리고 김태영이 스리백을 형성했고 중원에는 김남일과 유상철이 그리고 송종국과 이을용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습니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양쪽 날개로, 황선홍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본선 첫 상대인 폴란드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당시 폴란드는 당대 최고의 골키퍼로 불린 두덱이 골문을 지켰는데 전반 25분 황선홍이 이을용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유상철이 쐐기 골을 뽑아내며 대한 민국은 폴란드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당시 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여 관중뿐만 아니라 TV로 경기를 지켜본 모든 국민들이 승리에 환호했고 온종일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유상철로선 98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 동점 골에 이어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인공이 되면서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날 거둔 폴란드전 승리는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거대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故 유상철이 평소 인생 최고의 경기로 꼽은 폴란드와의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다시 돌아보고 마지막을 함께 했던 대표팀 동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유상철 #유상철별세 #한일월드컵